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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사랑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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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07-21 01:22 댓글 0건 조회 3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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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경포호에서/김윤기

사랑의 운명


강물처럼 흐르다
바다로 고인 눈물은 그리움입니다.

구름처럼 흐르다
강물로 뛰어드는 빗방울은 애증입니다.

들녘의 끝으로 부터 들려오는 바람소리는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욕망들의 기도소리입니다.

사랑에 매인 사람들은
그리움의 바다 위에서
애증의 강물속에서
욕망의 기도를 드리며 날마다 죽어가는 나그네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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