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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세상은 좁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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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07-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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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알만한 눈들을 피해 타인들의 땅까지 찾아와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호젓이 걷고자 하였는데 ---- 이게 뭐람.
숲사이로 뚫린 좁다란 이 외통길에서 마주치고만 - 허허 세상은 너무 좁다.
"여기는 어떻게 -- ?
"응 모임에서 단체로 왔는데 저분도 같은 회원이지"
묻지도 않은 말에 대답이라니 --
"그러세요. 저도 친구들과 바람쐬려 왔는데 -- 그럼 즐겁게 쉬다 가세요"
우째 나보다 더 당황하는 기색이야.
인사말만 남기고 저렇게 황급히 가버릴까.
얼굴도 빨개가지구
저 남자 혹 저 여자 남친이 아닐까? - 내야 알바 없는 일이지만
그나 저나 저 여자 촉새입인데 소문나게 생겼군
********** 먼 훗날 - 김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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