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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시원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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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一舌
작성일 2006-08-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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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잠이든 겨울의 숲
텅빈 나무 아래
비워둔 침묵의 자리들
사랑하는 이여 !
여기서 만나자.
이 성스러운 침묵앞에
우리,
침묵하자.
살아온 이야기도 살아갈 이야기도 접어두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흐르는 모든것
오늘만은 그대로 그 속에서 절로 흐르게 두자
숲은 잠들어 있고 우린 침묵해야 한다.
그대여!
뺨이 시려오느냐.
내 가슴에 묻어보라
식지않을 만큼은 따뜻한 내 심장의 소리
그 느낌이 사랑이라면
진심이라면
그때쯤은 흐느낌으로 울어다오.
그대, 눈물이 뜨거운 것이라면
겨울의 하얀 숲에서 하얀 꿈속에 빠진다해도
그 꿈,
목숨과 바꾸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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