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 이 진 호
친구야
우리에게 정녕 소중한 것은
오늘같이 더운날 에어콘 밑에 앉아
아이스 크림을, 팥빙수를 사 먹는것이 아니고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이란다.
친구야
우리에게 정녕 중요한 것은
우리가 사는 집의 크기가 아니라
우리가 몰고 다니는 자동차의 크기가 아니라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것이란다.
친구야
우리에게 진실로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우리가 쌓아 놓은 부가 아니라
지금 부터라도,
우리의 삶을 우리들의 이웃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느냐 하는 것이란다.
친구야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배웠는가가 아니라
남에게 무엇을 얼마나 베푸는가,
남이 힘들어할 때 얼마나 가까이 다가 가는가?
하는 거란다.
친구야
우리에게 진실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진솔한
친구가 있는것 이란다.
아픔을 보듬을수 있는친구
소중히 가꾸는 친구 말이란다.
친구야
우리에게 정녕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우리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일하느라 잠시라도 그들을 잊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보는거란다.
친구야
우리에게 정말 정말 중요한 것은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가벼이 여기지 않는거란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우리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기 때문이란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좀더 가까이 다가가자
우리에게 사랑은 정말 정말 소중한 거니까.
흐르는 음악은 " C'est la vie "(프랑스어로 "세라비")
우리말로는 "그게 바로 인생이야"라는 뜻
나누는 기쁨 -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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