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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하얼빈 여행-(4)자오린공원에서 안중근의사의 친필비문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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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카폐인 작성일 2006-08-13 08:54 댓글 0건 조회 2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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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하얼빈시(哈爾濱市) 한국주(韓週週) 행사가 지난 3일('06.7.3일)이수성 전 총리, 이세기 전 국회의원, 스중신(石忠信) 하얼빈 시장, 두위신(杜宇新) 하얼빈시 당서기 등 시정부 관계자와 하얼빈 주재 한국상회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얼빈국제회의전시센터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답니다.

이날 행사에는 1909년 10월26일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초대 조선통감을 역임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했던 당시의 현장과 최근 자오린(兆麟)공원 안에 세워진 '안중근 의사비'(안중근 의사의 친필글씨와 잘린 손가락이 함께 새겨진)가 한국 방문단에 공개돼 이목을 끌었답니다.

2004.1월 방문 때 추위를 무릅쓰고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하얼빈역을 샅샅이 뒤졌으나 어디에서도 그 역사적인 장소에 대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는데, 몇년 사이에 기념비가 세워 졌다니 안가보고 올 수가 없었습니다. 자오린(조린)공원에 세워진 비석사진과 주변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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