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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거기엔 너였던 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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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소리 작성일 2006-08-16 18:27 댓글 0건 조회 3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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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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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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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거기엔 너였던 너도 없다.
왜냐?
** 이어서 ***********************************************

물(水)이란?
산소와 수소라는 두개의 원소가 결합함으로 만들어진 물질이다.
그럼에도 산소나 수소의 본질적 특성은 물의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산소와 수소의 본질은 그대로 물속에 존재하고 있음이 분명함에도
산소도 수소도 아닌 전혀 다른 물이라는 제3의 존재로 실존하는 것이다.

사랑(愛情)이라는 것도 그렇다.
나와 너의 결합으로 생성되는 나도 너도 아닌 제3의 무엇이 사랑이다.
그속에 나라는 본질은 존재하나 나의 본성도 개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속에 너라는 본질은 존재하나 너의 본성도 개성도 존재하지 않는다.
나도 너도 아닌 제3의 사랑이라는 실존체로 드려나 있을뿐이다.

그럼으로 나만의 또는 너만의 사랑은 처음부터 존재할 수 도 존재하지도 않는것은
어떤 의미에서든 나와 네가 결합하지 않고는 사랑은 형성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와 너의 사랑이 온전한 것이라며
그속에 나의 것도 너의 것도 드려낼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소위 우리가 말하는 짝사랑이라 것
사랑의 요소일뿐 사랑이라 말할 수 없는 이유이다.



노래 - 김유영의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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