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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벌거벗은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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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푼수푼수 작성일 2006-08-22 07:41 댓글 0건 조회 4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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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가 벗고 정신 나간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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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 세례 받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에 쌍거풀 하러 들어갔나 ?

요즈음 나라 돌아가는걸 보면 
너무 한심스럽고 속이 상한다. 
내가 뭔 특별한 애국자라서가 아니다. 
잘나지도 못하고 크게 배운것도 없는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거 같아서 답답하다. 

잘나고 높은 양반들이야 자기들로선 최선을 다한다고 하겠지만 
못난 내가 봐도 이건 영 아니올시다이니... 

 
난 60대 초반의 평범한 소시민이다. 
동 시대를 사신분은 다 아시겠지만 
우리 세대는 미국의 덕을 참 많이 보고 살았든 세대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나오든 급식은 
미국 원조물품였든 옥수수로 만든 빵이었고 우유였다. 
얼마나 배고픈 사람들이 많았든지 
매일 아침마다 깡통을 차고 밥 달라고 집 문전을 기웃거리든 애들도 
부지기수였고 전쟁후라 고아들은 또 얼마나 많이 생겨났든가? 

 
그 고아들에게 따뜻하게 온정의 손길을 내민 나라는 지금의 미국였다. 
그들은 배고픈 우리에게 식량에서부터 온갖 물품들을 사심없이 원조했다. 
그때의 군인치고 미국의 C-레이션을 먹지 않았든 사람이 있으랴.
 
공부는 잘하지만 가난했든 학생에게는 유학의 길도 열어줬고 
미 문화원을 열어서 지식에 목말라하는 엘리트들의 활력소도 되어주었다. 
따뜻한 인인애와 박애주의를 몸소 실천했든 그런 나라였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그때는 결코 아니었다. 

 
시대가 바뀌었다. 
그래선지 그때 우리를 도와준 미국을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고들 한다. 
맞기도 하겟지. 

늘상 손해보고 물건 파는 사람은 없을테니까. 
다 좋다. 문제는 한때 이렇게 우리를 도와준 동맹국을 
내 좀 살만하다고 배척해버리는 이중적인 잣대 때문에 열을 받는거다. 


북한을 옹호하는 높은 양반들. 
그들도 나와 같은 세대인 사람들이 많다. 
늘 퍼주기만 하고 받기는커녕 눈꼽만큼도 고마워할줄 모르는 북한. 
우린 옛날 미국에서 받기만 할때 그렇진 않았다. 

늘 고마워했다. 
사람 마음은 다 같을껀데 
그런 북한이 높은 사람인들은 밉지 않을까? 

 
옛말에 미운자식 떡 하나 더 준다고 
밉지만 언젠가는 개과천선하겠지싶었을까 싶어 기다리며 
우린 계속 퍼주기만 했다. 

결과는? 
개과천선은 커녕 
아시다싶이 너무나 당당하게 우리 뒷통수를 치지 않았는가? 
그들의 은덕을 입었다고? 
국민들은 코웃음을 치는데 어찌된셈인지 
맞다 맞다 맞장구를 치는 사람은 다름아닌 높은 양반들이다. 
나처럼 힘도 능력도 없는 소시민이 그러면 말도 안해. 
잘난 높은 양반이 그런 소릴 하다니. 


우리를 도와주든 동맹국에는 자꾸만 등 돌리고 
한때의 적이든 위쪽에는 햇빛이니 뭐니하여 좋다 좋다해주고 
이러다가 진짜 뭔일 나면 그때는 누가 책임절껀지? 

 
한때 양키 고홈 했든 나라들. 
지금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알지 않는가? 
월남이 망할때쯤 얼마나 많은 학생. 종교인들이 
양키 고홈을 외쳐대며 치열하게 데모를 했든가? 
결국 그들은 망했다. 자의든 타의든... 

그이후 그들의 삶은 말 안해도 다 알리라. 
근데 중요한건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다는거다. 
티우 대통령. 키 수상을 위시하여 
높은 사람들. 잘난 사람들. 부자들은 미국으로 망명이다 뭐다 하여 다 떠났다. 
하여 죽어난건 힘도 능력도 없든 국민이었다. 

 
우린들 역시 그 전철을 안밟는다는 보장 있을까? 
지금 높은 양반들. 
만약 전쟁이 났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미국으로 갈 사람 부지기수다. 
돈 있겠다. 그동안 쌓아놓은 빽 있겠다. 

안갈 사람 있겠는가? 
자기 혼자만 떠나나? 

사돈의 팔촌까지 다 델고 갈껀데... 
자식들은 이미 가서 터 잡아놓고 있을껀데 뭔 걱정 있을라고. 
남는 사람들? 
나같이 힘없고 빽없는 소시민들이다. 
떠나는 그들을 멀거니 쳐다만 보겠지. 
욕을 해봤자 이미 버스 떠나고 손흔드는건데. 

 
제발 정신 좀 차리자. 
국민 아닌 높은 양반들 말이다. 
동맹국을 적대시하고 위쪽에 손뼉 쳐주는 사람들에게 
공증이라도 받아놓고 싶다. 

유사시 절대 미국으로 떠나지 않고 
우리 국민들과 생사 고락을 같이 하겠다는 공증! 
그때쯤 그 종이 쪼가리가 뭔 효력을 발휘할까만....
 

한때는 노통을 참 좋아하든 시절이 있었다. 
청문회때의 그는 말그데로 스타였다. 
안좋아한 국민이 어디 있었는가? 

말 잘하고 예리하고 당당하고 
그래서 인물은 좀 떨어져도 너무나 잘나보였다. 
근데 그때의 잘나 보이든 그는 어딜 갔는가? 

 
대통령이라고 이런 저런말 못하란 법 물론 없다. 
그렇지만 우리 소시민과 달리 나라를 책임지신 제일 윗분인만큼 
말을 가려서는 해야잖는가? 

아무렇게나 책임없는 말을 막한다면 일개 소시민인 나랑 무엇이 다른가? 
제발 인제는 밑찌는 장사는 그만두자. 
미국에 대고 할말 좀 한다고 했는데 
북한에도 대고 할말 좀 하자. 

온나라가 못살겠다고 아우성이고 
물난리로 하여 수재민이 속출한데 
위쪽의 퍼다주는 물줄기를 자국민에게로 좀 돌리자.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국민의 삶이 얼마나 핍팍해지는지 
우리는 근현대사를 통하여 너무나 잘 알지 않는가? 

 
영부인님도 그렇다. 
얼마나 높은 자리인가? 
그 자리를 잘 좀 활용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면 좋겠다. 
옛날 어느 영부인처럼 너무 앞서가란 소린 물론 아니다. 

듣기론 공부도 열심히 하신다고 하는데 
그 이후 들려오는 소리는 
쌍거풀 했다는 소리밖에 들려오질 않는다. 

제발 우리 국민들좀 다둑거려 주시길... 
대통령께 국민들의 소리를 좀 알려주시길... 
이렇게 말하면 좀 좋을까? 
순 경상도식으로... 
“보소. 햇볕이 좋아서 쟤들 퍼주는것도 좋지만 
우리도 묵고 살아야하잖수? 인제 우리 실속도 좀 차립시다“ 

아니면 
“우리 자식들 다 미국 보내놓고 자꾸 미국 자극하지 마소. 
미국이 성질나서 우리 애들이랑 높은 사람들자식 다 나가라하면 
큰일 아니유?“ 

 
놓은 자리의 장관님들. 국회의원 나리님들도 마찬가지다. 
당신 자식들은 모두 모두 미국 보내놓고 
뒤에서 제발 쇼 좀 하지 마시길. 

그렇게 미국이 눈에 가시처럼 보이면 
당신 자식들부터 한국 데려다놓고 미국 뒷통수를 치든 앞통수를 치든 하고 
위쪽이 그리 좋다면 

그 위쪽으로 자식들 유학이든 뭐든 보내야지
왜 욕하는 미국으로 보내는지...참말로 알고도 모르겠다. 

 
나는 치열한 반미도 아니고 적극적인 친미도 아니다. 
FTA 로 힘과시하는 예전과는 다른 미국이 조금 밉기도 하지만 
요즈음 너무 위쪽만 편드는 높은양반들이 너무 아니올시다싶어서 
적어본 글일뿐이니 오해 하시지 말았으면....

 
사실은 참 걱정이다. 
나야 나이 많아서 좀만 살다 가버리면 끝나겠지만 
남은 내 아들 세대들은 우리 세대의 잘못으로 고생 고생할꺼같아서... 
미래를 쳐다볼 거울이라도 있으면 참 좋겠다.. 

그럼 지금의 정치인이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볼수 있을껀데.... 
그때 되어서 제발 요런 소린 하지 않아야할껀데. 
“봐라. 그때 높은자리있든 니들이 그렇게 고집 피우드니만 
오늘날 나라 꼴이 이렇게 됐잖나? 잘살든 우리나라 대한민국 물어내. 물어내“ 


핏대 올려봐야 주인공인 지금의 잘난 당사자들은 손흔들며 비행기타고 
힘든 이나라 떠나버리고 없겠죠? 
아 답답해라~·· 


boss.gif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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