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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La Paloma - Guiter 연주인데 자꾸 들어보니 괜찮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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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일 설 작성일 2006-09-02 22:00 댓글 0건 조회 3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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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Guiter)연주로 들어보는 La Paloma(비둘기) - 음악감상은 가능하면 헤드폰으로 - 스테레오 실감
** 참고 - 헤드폰은 10,000 ~ 20,000만원짜리도 쓸만하다우.

저리 총총한 별들을 본지 얼마만이냐.
서북쪽 하늘은 구름이 까맣게 짙으데 남쪽 하늘은 맑은 이슬에 젖은듯 별빛이 초롱초롱하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모기불 연기속에 향긋한 쑥냄새가 50여년이라는 긴세월을 파고들어
오늘은 코끝에와 닫을 듯한데 헤어보니 아득한 옛날이다.

별들은 사랑의 신들이다.
눈만 마주치면 사랑의 화살을 쏘아댄다.
뜨거운 금빛 화살과 차디찬 은빛 화살이 있다.

카시오페아여!
오늘은 당신이 쏘아내린 어름장같은 은빛 화살이 내 심장에 꽂쳤습니다.
나는 이제 차디찬 사랑에 빠져 들어야 합니다.

님이여!
나는 이제 그대를 사랑하지 않으면 않될 운명을 받았으니 그대를 잡은 이 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그대를 가슴에 품고도 날마다 그대를 그리워해야 하는 눈물도 안고 살아야 합니다.
그대의 냉소도 사랑하지 않으면 않될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대의 뜨거운 사랑에도 녹아 내려선 않될 차디찬 사랑에 빠져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나는 행복한 노예입니다.
그대를 그리워하며
그대의 아픔을 괴로워하며
그대의 슬픔에 눈물을 흘려도 되는 자유를 가진 노예이기 때문입니다.

*** 우째 신파조가 같아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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