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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gnng봉평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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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nng
작성일 2006-09-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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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9. 9(토)~10(일)까지 개최되었던 gnng봉평행사에 우리기에서 참석해 주신 분들입니다.
어렵게 시간을 내주신 동기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참석자 - 최길순 내외, 심봉섭 내외, 심대흥, 조영현, 김윤기
낭만이 있는 추억의 가치
**********************
인생이란 뭐냐?
지극히 단순하지 않은가.
태어나 온갖 희로애락을 격을며 그럭저럭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닥아 오는게 있다.
부귀와 영화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도 모두를 남겨두고 홀로 떠나는 길을 가야 한다..
바람앞에 등불같이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이순의 나이가 되어 절실히 젖어드는 이 공허함이
어느 누구만의 것이 겠는가.
이 공허함을 좀더 가치는 있는 것으로 채워가는 것도 괜찮겠지.
낭만적인,
무엇보다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즐길 수 있는 삶이다.
별빛이 쏟아지는 깊은 계곡에 들어가 어둠을 밝힐 모닥불 하나 피워놓고 쓰거운 소주 한잔을 나누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깨를 감싸안고 함께 노래도 불려보고 밤이 이슥하도록 이야기도 나누며 ---
얼마나 멋지냐.
이게 살아있고 살아가는 낭만이다.
이 얼마나 인간적이냐.
마음이 매마른 사람은 결코 느낄 수 없는 행복 아니냐.
모두가 함께 누리고 싶지만
낭만적인 삶이란 스스로 찾아 가는것,
강요할 수도 없고 다만 강권할 뿐이다.
* 47기 이종호(현, gnng정규방송 CJ) 후배 내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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