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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사랑 그대로가 그립기 때문입니다 /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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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을
작성일 2006-09-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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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대로가 그립기 때문입니다 / 용혜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문득문득 고독하고 쓸쓸하고 허전합니까.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의 흔적이 남아있다는 겁니다. 쓸쓸하다는 것은, 아직도 동행의 여운이 남아있다는 겁니다. 허전하다는 것은, 아직도 충만했던 순간들을 다시 찾고 싶다는 겁니다. 지난 사람 지난 사랑이 아닌 사랑 그대로가 그립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아직도 애틋한 감정들이 남아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 멋진 사랑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사에 서글프도록 쫒겨만 살아가는데 외로움이 가득 도사리고 있는 내맘에 사랑이 쏟아져 내리면 나는 다 맞고 싶습니다. 나중엔 다 돌려주어야만 하는 사랑일지라도 어떻습니까, 조금 구차하면 또 어떻습니까. 지금껏 쌓여있든 내 주위의 안개를 밀어내는 바람같은 사랑이면 더 좋겠습니다. 우리는 사랑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아직도 애틋한 감정들이 남아있음을 부인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더 멋진 사랑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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