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앨범

37기 아~ 그래요? 그렇군요 (12.5.13 일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침편지 작성일 2012-05-13 06:32 댓글 0건 조회 390회

본문

%B2%D9%B9%CC%B1%E2~1.JPG

아~ 그래요? 그렇군요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손님이 주인을 부르더니 국이 식었으니 따뜻한 것으로 바꾸어 달라고 주문합니다. 주인은 미안하다 말하고는 따뜻한 국으로 갖다 줍니다. 얼마 있으려니 또 그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이번에는 상에 없는 반찬을 주문합니다. 아마 고추장을 주문하는 듯 하였습니다. 주인은 미소를 지우지 않고 고추장을 갖다 줍니다. 또 그 손님이 주인을 부릅니다. 내가 보아도 보통 까탈스럽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는 무슨 말을 하는가 들어보니 주인을 불러놓고 음식에 대하여 불평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불평이 어떤 내용인지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의 말이 저를 참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아~ 그래요? 그렇군요!" 손님도 그 말에 조용해졌습니다. 여전히 식당 안은 화기애애하였습니다. 물론 식당주인은 영업하는 서비스 정신으로 그렇게 말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 그래요? 그렇군요!' 이 한마디가 얼마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를 깊이 생각게 하였습니다. ''아~ 그래요? 그렇군요!' 이 말은 상대방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에 서 보기가 전제된 말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보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하여도 그래도 내 마음을 추스릴 만큼은 될 수 있습니다. "왜 치약을 뒤에서 차곡차곡 밀지, 앞에 꾹 눌러 놓아요?" 라는 말에 "아~ 그래요? 그렇군요!"라고 말해보면 싸움대신에 웃게 될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화나는 말을 할 때 숨을 고르고 이 말을 한 번 해보세요. 행복의 기적이 거기 있을 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