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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빈 배(虛舟) (12.5.2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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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침편지 작성일 2012-05-27 08:28 댓글 0건 조회 4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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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배(虛舟) 한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빈 배가 그의 배와 부딪치면 그가 아무리 성질이 나쁜사람 일지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것이다. 왜냐하면 그배는 빈 배니까 . 그러나 배안에 사람이 있으면 그는 그 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그는 다시 소리칠 것이고 이 모든일은 그 배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러나 그 배가 비어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것이고 화 내지 않을것이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수 있다.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것이다. 장자 - 莊子 外篇 山木中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비우고 인생의 강을 흘러 간다면 누가 능히 그를 해 하겠습니까?" 이 빈배 (虛舟)의 이야기는 시남자 (市南子)라는 사람이 노나라 임금에게 한 충고 입니다. 나를 비우고 인생의 강을 흘러 가라는 이야기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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