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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하나님과 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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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72
작성일 2012-05-3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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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맹구
어느 날 맹구가 하나님을 찾아가서 그 무릎 아래 꿇어 엎드렸다. 하나님: 맹구야, 웬일이냐? 맹 구: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 어이구 이 녀석아 비행기 태우지 마라 어지럽다. 맹 구: 무한 자비로우신 하나님! 제가 한 가지 여쭤 봐도 될까요? 하나님: 오냐, 물어 보아라. 맹 구: 하나님, 백만 년이란 세월은 하나님한테 얼마나 되나요? 하나님: 백만 년이라고 해봤자 나한테는 단 1분에 불과하지. 맹 구: 역시 스케일이 크시군요. 그럼 한 가지 더 여쭤 보겠습니다. 백만 달러는 하나님한테 얼마나 되나요? 하나님: 백만 달러? 나한테는 토큰 한 개에 불과하지. 맹 구: 어려우시겠지만 하나님, 저한테 토큰 한 개만 꿔주실 수 있나요? 하나님: 암, 좋다 마다 그럼 1분만 기다려 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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