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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기 역경(逆境)을 이겨낼 수 있으며 만족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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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찬수
작성일 2012-06-2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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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앉아 파도와 갈매기 울음 속에서 눈을 감고 가슴속에 숨을 멈추자 바다도 멈추어 있는 것 같습니다 혼자 자유롭게 부끄럼 없이 노숙자처럼 살아도 바다와 주고받은 말마다 분수에 넘치는 명품보다는 삶에 진실과 기쁨을 저축하면서 삽니다 눈을 뜨게 하던 바다 풍경에 사랑과 믿음을 껴안고 귀를 열던 파도소리에 기쁨과 행복의 고운 바람 소리 스치고 바람이 지나가는 바닷길 따라 갈매기가 날갯짓에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온 인생을 바람에 맡겨도 멋도 알고 낙도 알면서 바다에 동요에 흔들리듯 삶의 느낌을 알면서 삽니다 오늘도 나는 동트는 붉은 햇살에 방파제 앉아 방파제 걷은 사람들 발걸음 소리에 귀 기울여도 느끼지 못하니 파도 물결에 내 몸을 싫고 그네를 태우며 삶에 생각하면 인색보다는 과감히 행동으로 옮기며 화를 내지 말고 정의를 등지지 마르며 삶에 지혜를 필요성을 느끼며 삽니다 어부도 그물을 쳐 놓으면 다음날 느긋하게 그물 고기 잡듯이 나도 나를 빈 마음을 놓아두는 늙은이는 태풍처럼 변덕스러운 마음 부끄러운 마음 객기(客氣) 부려는 것 보다는 지혜롭게 중도(中道)를 지켜 삶에 허약과 비겁하게 살지 않게 삽니다 파도가 태산(泰山)처럼 늙은이도 자부심을 느끼고 몸속에서 묶여놓아선 강박에서도 마음을 풀어주고 삶이 아닌 남의 삶도 진실을 무엇인가 깨닫는다면 역경(逆境)을 이겨낼 수 있으며 만족을 느끼며 삶이 맛깔스럽게 자신감 갖고 삽니다 몸에 때 묻은 마음의 껍질을 한 꺼풀씩 벗기면서 삶을 사는 방법이 있다면 후회 없는 그 길을 택하며 삶에 오물(汚物)이 발목을 잡아도 분노하지 않고 젊음도 늙어 가듯이 허송세월 보내지 않고 바다 아름다운 풍경처럼 살아가는 멋있는 행복한 삶이 아니겠는가? 전찬수 jc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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