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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기 최충영이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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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금식 작성일 2011-11-13 11:55 댓글 0건 조회 1,2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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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  지내겠지.

벌써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들어 서는 구먼.
은퇴후에도 자네가 기술이 좋으니  오라는 곳이 있어서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니, 자랑 스럽네.
그 만큼 실력을 쌓아서 남들이 인정을 해 주니 말일세.
한편 세상 좁은것을 알지만 자네가 같이 일 하는 MIT에서 조선 공학을 한 그분이 나의 절친한
친구의 사촌 여동생 남편이라니 말일세.
지난번 자네와 통화중에 우리 모교 얘기를 잠깐 나누었는데 우리 둘이 느낀 점들을 역어서
자유계시난에 오십년만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글을 하나 썼는데 시간있으면 한번 가 보게나.

격월 마다 만나는 동기회의에 참여하면, 사진들 좀 올려주게나.
자네 한테 전화 번호를 받아서 촤병하,곽명근, 손동호, 그리고 춘천에 사는 권혁준 들과 SKYP
으로 통화를했네. 다들 이제는 나이들이 들어 가지만 건강히 은퇴 생활을 즐기고있어서 듣기가 좋았네. 축산과에서 회산에 살던 친구 같은데 졸업을하고 인하공대로 간 동기로 기억하는데 한번 알아봐 주게. 그리고 농과를 나온 한 친구인데 말산 쪽에 살았던 겄으로 기억하는데 졸업후 서울로 가는 기차에서 만나서 밤새껏 얘기를 나눈 동기인데 그때 그는 춘천으로 가는 중이였었는데 이름이 기억 않나지만 혹시나 성이 이.. 뭔가 않인가도 생각이나고.

여기에 지난 여름에 우리 정원 꼿받에서 찍은 나와 아내의 사진을 올렸네.
하기야 나도 오랬동안 일한 정부에서 은퇴를 하고 이곳 대학에서 가르처 달라기에 한학기에
두과목을 가르치고있네. 부수입도 부수업이겠지만, 젊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하니 오히려 내가 나이를 잊어 버리는것 같네.

박에는 쓸쓸히 불어오는 바람이 떨어진 낙엽들을 미러 가는구먼.
내내 건겅히 지내기를 바라네.
자, 또 소식 주고 받고 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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