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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동해시에 거주하는 어느 활량(한량)이 전화를 하였기 잘 계시냐고 물었더니 ...
지금 춘천으로 가고있는 중이란다.
춘천 레져총회, 닭갈비.막국수축제기간이니 궁도대회에 참여하기 위하여 오는 것이라 ...
조금 비싼 음료수 한 박스 사들고 궁도장에 갔는데 양양 심광길벗님께서 궁도복에 붉은
띠를 멋스럽게 매고 커다란 키를 자랑하고 섰다.
그래서 사진 한 장을 박고 동해시 궁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난 이야기등을 나누고
있는데 춘천시장께서 행사차 입장하신다. 나를 보고 궁도가 좋은 운동이니 궁도협회에
가입하라고 권하지만 시간이 없어 어렵겠다고 했다. 춘천시 호반정 射頭(사두)를
비롯한 관계자들 대부분 지인이어서 행사 잘 치르라고 인사하고 다른 용무로 그곳을
나왔는데 한시간 정도 지난후 심광길의 전화가 왔다.
8월30일(월요일)에 다시 올라오니 그때 만나자는 것이다. 전국에서 팀당 5명씩 단체전에
참가하여 궁수 1인당 五矢(다섯발)로 최다득점팀을 8팀 선발하는데 광길벗님은 五矢中
二矢를 명중시켰다니 ... 탈락이다.    8월30일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
인근에서 닭갈비.막국수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 주차문제가 골치거리다.
시에서 조성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걷는게 훨씬 편하겠기에 9월2일 서울 벗님들
춘천에 오면 축제장 안내를 내가 맡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