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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의 변천사....

제 1 대 슈퍼맨
커크 아린(Kirk Alyn)

1910년 10월 8일 출생.
1999년 3월 14일 일요일에 텍사스에 있는 병원에서
88세 나이로 사망.
연극배우이기도 한 커크 아린분은
슈퍼맨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때의 슈퍼맨 작품은 너무나도 적은 제작비로 인해,
특수효과나 미술이 형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 2 대 슈퍼맨
조지 리브스(George Reeves)
"Adventures of Superman"

1914년 1월 5일 출생.
1959년 6월 16일 스스로 권총으로 머리를 쏘고 자살함.
1950년대 TV시리즈의 슈퍼맨으로 활약.
조지 리브스는 기존의 클라크 켄트의 모습을 무시,
차분하고 품위있는 신사적인 클라크 켄트로 표현하였습니다.
(크리스토퍼 리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이때 역시, 형편없는 제작비덕분에
특수효과는 별볼일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덕분에 매우 높은 인기를
누린 시리즈물이죠.


제 3 대 슈퍼맨
존 락웰(John Rockwell)

이분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군요.
1961년 TV시리즈
"The Adventures of Superboy" 의 슈퍼맨이셨습니다


제 4 대 슈퍼맨
밥 홀리데이(Bob Holiday)

1933년 출생.
뮤지컬 "It's A Bird, It's A Plane, It's Superman"
에서 슈퍼맨이셨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배트맨'의 TV시리즈와 겹쳐지면서,
그닥 흥행을 하지 못했던 작품입니다.
덕분에 브로드웨이에서 빨리 내릴수밖에 없었죠.



제 5 대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Reeve)

1952년 9월 25일 뉴욕에서 출생.
1978년 영화 "슈퍼맨" 의 슈퍼맨 역으로 일약 스타덤.
역대 최고의 슈퍼맨이자, 히어로의 영원한 아이콘이자 우상.
슈퍼맨 = 크리스토퍼 리브
라는 공식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심어준 배우입니다.
가장 완벽한 슈퍼맨과 클라크의 이중모습을 표현한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낙마사고로 목 아래 부분 전신마비로, 많은 팬들에게 슬픔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겨주었지만, 진정 슈퍼맨처럼 다시 일어나 많은 선행을 하셨지요.
2004년 10월 10일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번 '슈퍼맨 리턴즈'에 출연을 한다는 말도 오갔지만,
그의 죽음으로 무산되었지요. 안타깝습니다


제 6 대, 제 7 대 슈퍼맨
6대 슈퍼맨 존 헤임스 뉴톤(John Haymes Newton)
7대 제라드 크리스토퍼(Gerard Christopher)

둘다 1988년 TV시리즈 '슈퍼보이' 에서 슈퍼맨역을 맡으셨습니다.
6대 슈퍼맨 존 헤임스(첫번째 사진 왼쪽)는 시즌1까지만 하셨고,
시즌 2에서 제라드로 바뀌었습니다.
허나, 제라드 분의 인기가 매우 높으셨다고 하네요.
유년기의 슈퍼맨을 다루었는데, 유년기부터 슈퍼맨 복장을 하고 나왔다는 것이
당시에는 매우 흥미로운 설정이었습니다.


제 8 대 슈퍼맨
딘 케인(Dean Tanaka)

1966년 7월 31일 출생.
1993년 "Lois and Clark" 에서 슈퍼맨이셨습니다.
크리스토퍼 이후로 가장 유명하신 슈퍼맨이죠.
이때의 로이스분이 무려 위기의 주부의 테리해처분이십니다.
가장 유명한 로이스이기도 하셨죠.
이 시리즈에서는 클라크와 로이스가 결혼을 시킨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진 TV시리즈입니다.
네, 슈퍼맨이 결혼합니다. 물론 쉽게는 아니지만요.
이 시리즈는 큰 인기를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방영되었죠.
가장 로맨틱했던 슈퍼맨시리즈이죠.


제 9 대 슈퍼맨
브랜든 라우스(Brandon James Routh)

1979년 10월 9일 출생.
189라는 역대 3번째로 키가 큰 슈퍼맨.
현재의 슈퍼맨이자, 외모적으로 가장 훌륭하다는 브랜든 라우스.
"슈퍼맨 리턴즈"가 첫영화인 그는 신인중에 신인입니다.
역대 최고라 불리는 크리스토퍼 리브를 빼닮은 얼굴에,
촬영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죠.
지금 막 등장한 신예인만큼, 알만한 자료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할까요..
빛나는 외모만큼 빛나는 필로그래피를 채워가길 기대해 봅니다.

(필름2.0에서 일부내용출처)



+++++++++
슈퍼맨은 미국의 상징이자, 남자들의 우상이고 여자들의 연인이지요.
그래서인지 슈퍼맨은 확실히 미.남이라 불릴만한 분들이 그 역을 맡으셨습니다.
가장 미국적인 외모와 푸른눈이 그 상징이 되었죠.
남성적인 이미지가 초반에 강했다면,
현재에 들어와서는 인간적인 면모가 더욱 부각됩니다.
현재의 슈퍼맨에서 가장 두드러집니다. 강하지만 부서질듯 연약한 면을 보여주지요.
완벽함만이 아닌, 그 안에 불완전을 내비쳐 캐릭터와 동일시되어
보다 가깝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앞으로 또 어떤 슈퍼맨이 등장할지 모르지만,
아마 슈퍼맨이란 이름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것입니다.
비록 그가 지구를 구한다는 명목아래,
'메트로폴리스' 시민만 구해준다하더라도 말입니다.

+++++++++
* 스몰빌에서의 톰 웰링은 '아직' 슈퍼맨이 아니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