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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기 간만에 찾은 산(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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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배기 작성일 2006-12-17 23:43 댓글 0건 조회 9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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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랫만에 산에 올랐다
어머님께 감사 드리고,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강릉에서 출발해서 11시가 훌쩍넘은 시간에 태백산의 유일사 도착했다
처음 오르는 길은  조금은 가파라도
함께가는 발자국소리(뽀드득,뽀드득)에 마치 합창을 하듯 !
박자도 잘맞는다
사람이 그리운걸까?
아님 배고픔의 연속일까?
박새도 등산객을 기피 하지는 않고,가까이..가까이....
눈꽃도 과히 장관이다
어디서 오셨는지 모르지만...
연신 탄성에 탄성이다
아마 눈이 그리운 남쪽에서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배고픔에 점심을 먹자는데도 마다않고,오르는다
좀만더.....
좋은곳 마다않고,오르니 그곳에는 오히려 바람이 더 거세다
손이꽁꽁!!!
그래도 산에서 먹는것은 모든것이 꿀맛이다
천재단의 바람은 역시나 알아준다
그래도 기념사진 한장정도는....남겨야지
망경사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
거의 하산할 무렵
문뜩 방랑자선배님의 말씀이 머리를 스처간다
여기는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발을 담그면 않되요
네.........하고 뒤돌아 보는순간!
아니 방랑자 선배님이 아니신가?
모 분께 그 말을 했더니
허~허~웃음을 지은다
늦은시간 강릉에 도착해서 소주한잔에 즐거움과 피로를 풀어본다
송년회 관계로 몇시간 눈 부치고 따라 갔지만...
피로함보다는 오히려 즐거움이 앞서는 마음!
모두들 고생많이 했어요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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