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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기 오늘의 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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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배기 작성일 2006-09-07 18:17 댓글 0건 조회 1,1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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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기전 5시에오색매표소를 출발한다
태풍 우쿵의 영향으로 설악 오색의 계곡은 온통 큰 바위 덩어리 뿐
너무 이른탓인가?
매표소에서 2~300m는 임시로 만든 등산로를 따라
발문발문....한발두발 조심스레 움직여 본다
그외 거리는 예전과 다를바 하나 없었다
드디어 여명이 비추어 온다
역시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를 땐 숨이 턱까지 차 오른다
가을의 날씨답게 새벽공기는 아주 신선하고 새로웠다
이정표에 적혀있는 거리와 시간이 천천히 오르는 산행인들에게 거의 맞아 떨어진다
한계단,두계단
5km의 오색~대청구간은 점점 가까워 지지만 가을의 날씨치고는 너무도 덥다는 생각
대청봉의 500m정도 남겨 두고서는 헬기가 수해로 등산로 정비에 물품을 나르느라고 여념이 없다
오르면 오를수록 가시거리 가까워 푸르게..푸르게 ...
진녹색의 나무들이 좋아 보였지만....
성질급한 단풍은 벌써부터 자기의 자태를 보이듯 붉게 물들어 있어서 조금은 튀어 보였다 ㅎㅎㅎㅎ
10시가 넘어서 대청봉에 도착하니 넘도 장관이다(일행이 있어서 좀늦었슴)
구름한점 없는 청명하고 맑은 대청봉의 날씨에 홀딱 반해 버렸다
내 지금까지 6~7번 올라 보았지만....
이렇게 좋은 날씨는 처음이라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9월7일의 대청봉의 날씨는 너무도 장관이였다
이루 말할수 없을만큼 탄성에 탄성을 지어 본다
속초의 청초호,영랑호 등도 너무도 가시거리가 가깝게만 느껴져
뛰어 내리면......시원하게 풍덩할것 같은 생각
중청대피소까지 내려가서 점심아닌점심을 해결한다
역시나 하산의 길은 빠르다
평일이라 드문드문 대청을 오르는 산행인들께 인사를 나누며.....
거의 하산을 할 무렵
작년 10월3일 53기 몇몇의 선배님들과의 야간산행이 생각난다
설악의 단풍에 취해 너무도 여유를 부린 산행이였을까?
늦은시간 출발로 무리한 산행으로 하여금 오는 문제점이였을까?
그래도 그때가 즐거웠고,오랜기역이 남는다
강릉으로 돌아오는 양양 오색지구는 너무도 황폐로 변해했지만....
복구하는 일손이 넘 아름다운 분주한 모습이다

참고로
설악의 단풍철이 다가 오는시기인것 같다
오색에서~한계령구간이 지금까지 불통이던것이
하산하면서 본것은 통행이 가능하더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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