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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기 섬집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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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근 작성일 2006-04-24 09:38 댓글 0건 조회 7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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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집 아기 -이성원-



섬집 아기 -이성원-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 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 길을

달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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