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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기 멍멍이들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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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근 작성일 2006-04-24 09:35 댓글 0건 조회 6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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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들의 우정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너희 주인은 잘해주니?
우리 집 지붕 구멍 나서 비 오면 비가 샌다.

사이좋게 조잘거리며 걷는 세 친구,
그들은 사람이 아닌
네 발 달린 멍멍이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사이좋게 이야기하고 걷느라고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가 아닌 차도로 걷게 되었는데
끼익~~털썩
지나가던 자동차가 그 중 한 마리의 멍멍이를 치었습니다.

에이 재수 없어!
운전사는 그냥 지나쳤고
남은 두 마리의 멍멍이는 한 친구의 죽음을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지켜보았습니다.

친구의 주검을 지켜보며 우는 멍멍이들의
슬픈 목소리는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소음에 묻혀갑니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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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는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하면서
우리보다 못한 동물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그들에게도 목숨은 소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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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하찮은 생명은 없습니다. -


-사랑밭 새벽편지-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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