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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기 태백이의 태백산 산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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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백 작성일 2006-03-07 11:21 댓글 0건 조회 1,0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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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k 산악회 태백산 산행
어딘지 모르게 마음설레게 한 태백산 산행이였다
한편 예정에도 없었던 태백산 이라
일찌거니 신청란 나의 이름석자를 올려 놓았다
누구나 다 추억이란 말이 있듯이
태백산이라 하니 이제는 추억의 시간들을 하루에 보내고 싶었다

태백산을 쉽게 보았던가?
런닝화에 주제넘게 뛰어 올라도 보았지만
쉼터와 표석이 있는곳에서 올려다 보는 태백산은 높기만 하였다

53기 형아들과 그 바람쎈 천제단에서 응원가도 불러 보았다 ㅎㅎㅎ

산악회의 조수지만
후미는 아량곳 없이 그냥 앞만보고 오르는 유일사코스-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
중간에 54~55기 선배님들과 한끼에 소주한잔이 과한 탓인가?
나의 임무는 저 버렸다
시간을 보니 꽤나 오랜시간이 흘렀다
아~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문뜩!
그런데 어인 일인가?
47기 선배님들이 옆에서 아직도 식사를 하고 계시지 않는가?
시간은 점점 흘러가고,이제 제 정신으로 돌아 오는걸까?
슬슬 애간장이 탄다.......마음만.....
그래도 할것 다해 가면서 망경사에 도착하니 아직도 식사중!
휴~~이제 한도의 한숨이 나온다
가파른 내리막 넘어지고,미끄러지고,
산행의 즐거움탓인가?
아 ~아닌데 아~아닌데 하는 생각만이 자꾸만 든다
태백산의 정기를 다 못받은 넘의 마음이였다
쉼터에서 울려퍼지는 47기 재경의 서창식 선배님의 트럼팻 소리는 모든 등산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야말로 산행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부여해 주셨던점 감사 드립니다
이목이 하나로.....시선집중의 트럼팻 소리로......
그런데 자꾸만 시계만 들려다 본다
제발 좀 멈출수만 있는 시간이 있다면.........제발...
답답하다......애간장만 탄다........미치겠다
사무국장님의 애간장은 오죽 했으리요........
태백에서 좋은추억을 가지고 다시한번 태백산으로 향했지만.......
기대만큼이나 너무도 실망스러운 산행!

이글을 보시는 모든 선,후배님들.........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으로......
key-k산악회 최고의 산악회가 될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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