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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기 기장시장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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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광열 작성일 2010-12-17 23:27 댓글 0건 조회 8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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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기장시장 

 

기장군 기장시장은 ‘시장’이란 단어보다 ‘저자’라는 우리 말이 어울리는 저잣거리이다.

또한 기장 시장은 ‘바다의 팔도시장’이다.

동부산권 최대 재래시장인 기장시장은 주부나 가족단위 행락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바다에서 생산되는 어물은 거의 다 살 수 있는데 바다에서 갓 잡아온 해물은 여느 시장의 어물들과 비교되지

않을 만큼 싱싱하다. 싱싱한 갈치뿐만 아니라, 기장미역, 기장멸치와 대게, 홍합과 바지락, 대합조개, 고등어,

꽁치 등 많은 생선들이 좌판에 좍 늘려 손님을 기다린다.

여기 저기 흥정이 오가는 풍경은 가격이 정해져 있는 백화점과 마트의 어물전과는 전혀 다르다.

기장의 많은 해산물 중에서도 명물은 뭐니 뭐니 해도 역시 기장 미역이다.

파릇파릇 살짝 데친 미역 맛도 좋지만, 소금에 문질러 씻어서 초장이나 젓국양념장에 찍어 먹는 기장 미역맛은

산나물 맛 못지 않다.

 

+ 3대 특산품 '멸치, 갈치, 미역'
'회는 건물에서, 선어와 해산물은 좌판에서'.기장시장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공식이 있다.

기장시장이라고 적힌 아치형의 간판을 지나 양 옆으로 나뉘어져 있는 건물 5개동이 기장시장이다.

기장시장의 특산품은 '봄 멸치, 가을 갈치, 그리고 기장미역'. 사실 봄이면 떠들썩한 축제로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추석 전후로 나는 갈치는 전국에서 시장 위치를 묻는 전화가 걸려올 정도로 유명하다.

또 기장미역은 이미 고급상품으로 이미지를 굳힌 상태이다.
이렇게 철따라 서는 시장 외에 사시사철 각종 어류, 해산물, 패류를 싼 가격에 만날 수 있다는 게 또다른 장점.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니 기장 앞바다에서 갓 잡은 멍게, 해삼, 군수, 전복 등이 좌판에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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