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57기 교육에는 왕도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崔 益 碩 작성일 2007-06-06 20:02 댓글 0건 조회 702회

본문

저의 큰놈, 90기는 초등1학년 . 작은놈, 92기는 여섯살 유치원 입니다

본인이 마음이 여려 아들놈들 교육을 엄하게 시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애비 대신 , 애들 엄마가 엄한 역활을 합니다

애비 말은 뭐같이 듣고, 그나마 엄마가 엄하니 그런데로  집안이 굴러 ? 갑니다

대체로 이런식입니다

엄마 : 엽이야 , 밖에서 놀다가 왔으니 이제는 공부좀 하지

큰아들 : 엄마 난 요즘 힘들어 학교에서 공부하지 , 태권도 해야지 놀 시간이 별로 없어

            그리고 고니 ( 둘째놈 애칭 ) 는 매일 노는데 왜 나만 공부해야되 ?

            내말 좀 들어봐 , 아빠도 회사 갔다가 집에 오면놀지
          ( 이놈은 제가 매일 노는줄 알아요)

            엄마도 공부안하고 놀지 .....

 

이런식의 대화가 20분정도 됩니다 ,90기 이놈은 요즘 보면 말하는게 거의 보살수준입니다

이때 제가  애비의 권위를 좀 세워 보려고  할말을 준비해서 모자가 싸우는 전쟁터에 개입을 합니다

(모자가 싸울때? 둘째놈하고 저는 방으로 피해 있습니다 )

 

아빠  :  (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며 준비한말 예를 들면  " 여보 이제 그만 좀 해 "  라든가
          아니면 엽 이야 " 엄마 말씀 좀 들어 "  이런말을 할려고 하면 )

큰아들  : 아빠 좀 들어가 있어  ( 그다음 얼굴을 엄마에게 돌려  어쩌구 저쩌구 ...)

             

제가 클때만 해도 아버지에게 종아리 맞고 했는데 요즘애들은 세월이 좋아서 그런지 ....

 

일단 저는 놈들에게 엄하게 하기는 늦은 감도 있고 , 자세도 안나오고 , 그냥 계속 만만한 아빠로 가자니

놈들 버릇이 없어질까 걱정이고 ..... 오늘도 놈들에게 우리집  家訓 을 되새기는 것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집 가훈은 自由 와 責任 입니다

 
어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