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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기 어느 여대생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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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라상식 작성일 2009-05-15 12:54 댓글 0건 조회 9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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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대생의 일기.








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대체 이번이 몇 번째 인가?


이젠 세는것 마져


별 의미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오늘도 역시


잠에서 깨어보니


허리는 쑤시고 골반이 땡긴다.




피곤하기도 하고..


미치겠다.


자세가 좋지 않았었나보다.


자세에 신경을 썼었야 했는데....




이제 후회 해도 소용없고...


몸이 영 말을 듣지 않는다.


내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기억도 안난다 . . .




그리고... 여전히


오늘도 다른 낯선 남자가


옆에서 쿨쿨 자고 있다.




흠~~자세히 보니


다행히 잘 생겼다.


아~~ 이게 문제가 아니다.




이번이 첨은 아니다


바로 어제도


생전 첨보는 남자가


내 옆에서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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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버지뻘되는 남자였다.


잠을 자는 남자가 매번 틀린다.


정신을 차려야 겠다고..........


인간이 되자고


그렇게 내 자신에게 다짐 했건만


뜻대로 되지않는 내 자신이 정말로 밉다..




지난번에도 자고 있다가


친구한테 들키는 바람에


망신을 톡톡히 당한적도 있었다





아~~ 난,


정말 구제할 수 없는 인간이란 말인가?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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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 전철에서 그만 자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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