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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기 아주마의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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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백수 작성일 2007-03-17 12:48 댓글 0건 조회 8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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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절대강자 – 亞主魔(아주마).....




강호에 부는 바람이 옷깃을 스치니, 나는 오늘도 파주 거평방에 들러서 밀담을 나눈 후,

子有老(자유로)로 접어들었다.




나의 來奸子(래간자)는 燕飛十技路(연비십기로)의 무공을 앞세워 강호를 비상하듯 날고

있었는데 갑자기 등뒤가 서늘해져 왔다.





초절정내공... 이건 고수끼리는 느낌만으로도 아는 법. “초강고수다!”


“누굴까?”


슬쩍 白眉羅(백미라)를 통해 靈眼(영안)으로 뒤를 보니,,, ”허억~!!!“

나도 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亞主魔(아주마)… 강호에서 사라진 亞主魔(아주마)였다.

機亞房(기아방)의 架尼拔(가니발)을 모는 엽기적인 亞主魔(아주마)였다.



亞主魔(아주마)의내공이서늘하게느껴졌다. "魔陰大路走行(마음대로주행)!!!!"


이 무공을 구사하는 자는 강호에 단 셋뿐.

    - 託時運戰手(탁시운전수),

    - 視腦報手運戰手 (시뇌보수운전수)

    - 그리고 亞主魔(아주마)...



이미 託時運戰手(탁시운전수)와 視腦報手運戰手(시뇌보수운전수)는 亞主魔(아주마)의 손에

황천으로 갔으니 강호는 이제 다시 亞主魔(아주마)의 것이었다.





아주마는 "次線武矢走行(차선무시주행)"으로 나를 앞지르고,

나는 亞主魔(아주마)의 뒷모습을 보며 또 한번 엽기성에 몸을 떨어야 했다.

그의 등에는 자신이 초절정고수임을 알리는 명판이 새겨져 있었다.


"楚初保雲戰手(초초보운전수)"...


 

魔陰大路走行(마음대로주행) 비법 뿐만이 아니라 각종 武矢(무시)를 익혀야만이

얻을 수 있는 別呼(별호)인 ‘초초보운전수’......




이미 그는 신의 경지에 오른 고수였다. 아니나 다를까...

亞主魔(아주마)는 곧 강력한 내공으로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佛法左回戰(불법좌회전)!"




亞主魔(아주마)는 강호의 법칙인 感博移(감박이) 경공을 내 보내지도 않으면서

도저히 인간의 속도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속도로 내 앞을 가로막으며 들어오는 것이다.


亞主魔(아주마)의 내공이 몸으로 느껴졌다. 엽기적인 공력이었다.




感博移(감박이)를 내보내지 않고 佛法左回戰(불법좌회전)비법을 사용할 수 있는

부류는 몇 안 된다.




擔保鬪樂 (담보투락)라고 불리우는 거대무법자가 가끔 쓰긴 하지만,

그들 역시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의 감시망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절정무예...




순식간에 상대방의 앞을 가로막아 상대방의 氣를 빼앗고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빼앗을 수

있는 무예.. 그래서 강호에서 이 무예를 사용하는 자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라는 警句(경구)도

있는 바, 나는 斧來異口(부래이구)를 이용한 경공술로 몸을 피하긴 했으나,

이미 氣를 한 갑자이상 亞主魔(아주마)에게 빼앗긴후였다.





그러나亞主魔(아주마)의공격은계속이어졌다.

아~~~~~~ 전설로만 전해지던 무공이 오늘 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葛之子走行(갈지자주행)...

陰周雲行(음주운행)의 대가들만이 사용한다는 너무도 무서운 무공이라,

창시자인 葛之子(갈지자)조차도 그 비법을 수하들에게 전수하지 않았다던 주행법 아닌가.

그 무서운 주행법을 亞主魔(아주마)는 거리낌없이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葛之子走行(갈지자주행)은

- 此宣武矢(차선무시),

- 施努武矢(시노무시),

- 境高武矢(경고무시)

의 세가지 화살을 가지고 적을 제압하는 절대강극의 무공이었다!!!!



 

수많은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들이 이 화살에 맞아서 운명을 달리했고,

보기만 해도 몸을 덜덜 떤다는 바로 그 無視無視(무시무시)한 무공이었다.




亞主魔(아주마)는 곧 現多異房(현다이방)에서 만들어낸 手打落水(수타락수)를

앞질러나갔다.

마치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처럼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手打落水(수타락수)...

그러나 亞主魔(아주마)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곧 手打落水(수타락수)는 패배를 인정하고 피를 토하고 뒤로 멀어져 갔다.


그 때 手打落水(수타락수) 운전수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可尼附恩年(가니부은년)....”



 

도로의 절대강자에게만 붙쳐주는 별호인 '可尼附恩年(가니부은년)',,,,,


亞主魔(아주마)는이말을듣기에충분했다.




게다가 手打落水(수타락수)는 機亞房(기아방) 架尼拔(가니발)의 강력한 경쟁상대가 아닌가.


힘을 자랑하는 것이 현대방의 ‘手打落水(수타락수)’라면,

운행자의 편리성과 절대무공을 자랑하는 것이 기아방의 ‘架尼拔(가니발)’...




이 두 고수의 대결에서 결국 架尼拔(가니발)이라는 極恐武機(극공무기)를 가진

亞主魔(아주마)가 이긴 것이다.




나는 곧 來奸子(래간자)의 특장기인 武所陰走行法(무소음주행법)을 펼쳤다.





마주 오던 그 유명한 서역의 吳入將伊(오입장이)인 骨隣敦(골린돈)이 타던,

이름만 들어도 산천초목이 운다는 隣建件道亂達(린건건도란달)이 횃불을 번쩍여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이 매복하고 있다고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걸리면 끝이다. 돈이든. 무기든.. 가진 것은 무엇이든 다 주어야 한다.

그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恐武怨(공무원)이기 때문이다.




공포의 무예를 지닌 자들....그들은 範治金通勅書(범치금통칙서)라는 禦印(어인)이 찍힌

都錄(도록)을 가지고, 六劫血包(육겁혈포)를 지닌 채 彈支神功(탄지신공)을 구사하는 자들...




亞主魔(아주마)는 이미 많은 고수들을 제치고 달려나가고 있었으나,

交通巡擦大人(교통순찰대인)들은 역시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다.




이미 可尼部雲年(가니부운년)이라는 영광의 별호를 얻은 亞主魔(아주마)였으나,

너무 오랫만에 강호에 나온 탓일까.




그들은 곧 亞主魔(아주마)의 내공을 꺾고 강력한 공격인 愚氣技(우기기)를 막아내며

範治金通勅書(범치금통칙서)를 날려 亞主魔(아주마)의 마지막 혈도를 끊고 있었다.





그러나 亞主魔(아주마)는 다시 유유히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亞主魔(아주마)가

사라진 자리에는 찢어진 範治金通勅書(범치금통칙서)만이 흩날리고 있었다.





나는笑傲江湖(소호강호)를부르며, 천천히武所陰走行法(무소음주행법)을 펼쳤다.




한 마리 외로운 白鷗(백구)가 훨훨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었다.


*전에 즐겨 보던 무협 버전이라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며 한 삽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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