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56기 구년묵이,나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겨울백수 작성일 2007-03-01 04:14 댓글 0건 조회 622회

본문

구년묵이(구닥다리)
  본뜻:흔히 오래 묵은 물건을 구닥다리라고 부르는데 '구닥다리'라는 말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말이다  '여러 해 묵은 물건'이나 '어떤 일에 오래 종사해서 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이 낡은 것이 된 사람' 등을 얕잡아 이르는 말은 '구년묵이'다
  바뀐 뜻:'구년묵이'라는 표준어보다 '구닥다리'라는 비표준어를 훨씬 많이 쓰고 있지만
'구닥다리'는 비표준어이므로 글이나 말 중에 쓰지 않도록 한다
  "보기글"
  -그 구년묵이 장롱 좀 이제 그만 치우고 새것으로 하나 장만하지 그래
  -그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면 대번에 구년묵이라는 게 표시가 난다니까  10년 전 노트나
지금 노트나 내용이 다를 게 없으니 말이야

 
  나리
  본뜻:옛날에 왕자를 높여  부르던 말이 '나리'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정3품 이하의 당하관을
높여 부르는 말로 정착되었다
  이것을 보면 옛날에도 직함이나 호칭 인플레가 있었던 것 같다
  바뀐 뜻:오늘날에는 주로 일정한 관직 이상에 있는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고 있으나,
때로는 지위가 높은 사람을 비아냥거리는 말로 쓰기도 한다  흔히들 '나으리'로 쓰고 있으나
틀린 말이다
  "보기글"
  -군수 나리 모시러 가야지
  -웬일이냐?  면장 나리가 예까지 다 행차를 하시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