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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기 귀족의 작위와 술의 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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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겨울백수 작성일 2006-12-27 20:50 댓글 0건 조회 1,1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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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작위가 높은 순서대로 열거해보면.....

** "공작(duke)" : 가장 높은 귀족
                  나라의 전 지역을 관리하는 고위 총사령관
                  국왕과 맞먹는 권력을 가진 제후들을 지칭하는 직위

** "후작(marquis)" : 두번째로 높은 작위
                    변두리 국경선 부근 지역의 군사권 및 통치권을 위임받은 작위

** "백작(count)" : 세번째 작위
                  한 개의 주를 통치하는 대 영주를 지칭하는 직위

** "자작(viscount)" : 네 번째 작위로서 백작의 부관
                      백작을 대신해 각 영지를 통치한 대리자

** "남작(baron)" : 마지막 다섯번째 작위
                  자신의 영지를 통치하는 소 영주




그런데...어느 에세이집을 보니,
중세 봉건시대에 부르던 이 귀족의 작위가...
오늘 날...술을 마시는 방법에 따라
그 급을 나누어 부른다고 하네요.

공(空)작 : 아무리 많은 술잔이 돌아와도 단숨에 잔을 비워 버리는 사람
후(厚)작 : 언제나 한 잔 가득히 철철 넘치도록 마시는 사람
백(百)작 : 한자리에서 100잔도 능히 마셔버리는 사람, 즉 술고래
자(自)작 : 남이 권하지 않아도 혼자서 마셔대는 사람
남(濫)작 : 맑은 술, 탁한 술을 안가리고 마구 마시는 사람



여러분의 작위는 어느 급인지요?

본디 목구멍으로 술술 내려간다고 해서
술이라고 불렀다는데....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연말연시..
아무리 목구멍으로 술술 내려가는 술일지라도
건강도 생각하면서 적당히 마십시다.
(누구 얘기인지???)

삽으로 퍼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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