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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기 팍팍 당겨? ‘내 안의 몸부림, 성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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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섭 작성일 2009-02-19 02:28 댓글 0건 조회 4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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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 당겨? ‘내 안의 몸부림, 성욕’

아직도 성욕을 부끄럽게 생각하시나요? 매우 슬픈 일이 아닐 수 없군요. 성욕은 식욕만큼이나 자연스러운 몸의 현상, 내 몸의 일부라구요. 밥을 못 먹어 바싹 말라가는 몸처럼 성욕을 풀지 못해 몸부림치는 자신을 안쓰럽게 생각하세요. 중학교 때 배운 교과서 상식에 관해 이야기해볼까요? 성욕은 당신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발전하게 하는 주요한 리비도라는 성에너지라구요.

20060720163415_1_sex_reserch1.jpg성욕은 인간사 모든 행동에 동기부여가 된다는 프로이드의 이론이죠. 자! 성욕은 더이상 감추고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랍니다. 레이디경향과 젝시인러브가 진행 중인 ‘XY리서치’로 음지에서 먼지만 쌓여있던 성욕을 꺼내어 탈탈 털어보세요.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경험담을 들어보고 내 자신에 대해 되돌아봅시다. 내 몸 안에 작은 전쟁, 성욕에 대해 속 시원하게 털어놓자구요, 어서요!


1. 성욕이 특히 왕성해지는 때는 언제인가요?
남 여
① 해가 지는 저녁쯤 20% 21%
② 잠들기 직전 15% 44%
③ 새벽녘 32% 20%
④ 한가한 때는 언제나 30% 11%
⑤ 기타 3% 4%

리플주세요! 참을 수 없는 성욕 때문에 곤란한 적은 있나요?

홍홍| 늦은 밤, 집까지 바래다주는 남친이랑 대문 앞에서 작별 키스를 하는데 갑자기 남친이 스킨십을 하는 거예요. 저도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찰라 그 터치가 어찌나 흥분되던지 장소만 적당했더라도 사고 칠 뻔했다구요. 헤헤.

리리| 혼자 널찍한 침대에 누워 자려고 할 때, 이 생각 저 생각할 때 갑자기 헤어진 그와의 추억이 생각난다. 달콤하던 순간을 떠올리다 보면 생각의 끝은 꼭 그와의 잠자리로 넘어가게 된다. 이쯤 되면 그가 그리운 게 성욕 때문인지, 사랑 때문인지 알쏭달쏭한 거죠 뭐.

수노아| 전 아주 단순해요. 늦은 밤에 케이블 방송 채널을 돌렸는데 야시시한 영화를 하고 있을 때! 야한 장면이 스쳐지나갈 때 문득 문득 홋홋! 느껴버린다구요.

하늘정원| 잠자리에서 깨어나서 포근한 이불의 감촉이 좋을 때, 그 아이의 품이 생각난다.

흥흥이| 남친과는 싸우고 한참 냉각기였지. 무심코 웹서핑을 하던 중 야한 장면을 보게 됐는데… 무진장 생각나더군! 당겨 당겨! 남친과 화해해버리자 생각했어.

주알라| 남편이 일 때문에 지방에 내려갔다 전화상으로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할 때 갑자기 신랑이 그리워지고 애틋한 감정이 살아난다. 비록 떨어져 있어서 할 수는(?) 없지만 하고 싶은 충동이 불끈불끈!

우주공간| 자다가 새벽에 문득 잠에서 깨어 잘 자고 있는 남편의 얼굴을 봤을 때 불쑥 안고 싶은 욕구가!! 그럴 땐 살포시 입 맞추지. 가끔은 남편도 응해줄 때가 있어 짜릿해!

하하;;| 나는 잠들기 전이랑 생리하기 전에 왜 이리 당기는지 모르겠어. 너무 동물적 본능에 충실했나? 하하.

그리움| 아침 출근길. 상큼한 햇살 아래 하얀 의상에 실루엣이 비치는 여성이 지나가는 것을 볼 때. 참을 수가 없다. 나의 로망! 나의 판타지!

대물| 집에서 비디오를 보다가 야한 장면이 연출되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시는 성욕. 아마도 새벽에 남몰래 보기에 더욱 당기는 것이 아닐까? 이럴 때 나만의 자위로 해소하면 어느 정도는 개운하고 만족스럽다.

조용한산책| 여자든 남자든 가끔 아주 가끔 당길 때가 있는 거 같아요. 명절 시댁에 갔을 때 모두 모였는데 갑자기 충동이 생겨서 ㅋㅋ 신랑이랑 카페에 잠시 가서 오붓한 시간을 보낸 적은 있어요. 둘이 손잡는 것만으로도 쾌감을 느낄 수 있어 참 좋은 기회였죠.

미융| 인적이 드문 건물의 불 꺼진 계단. 자주 찾아간다. 아무리 인적이 드물지만 끝까지 해버리기엔 너무 긴장이 되어서, 항상 아쉽지만 짜릿한 그 순간만!

모글순이| 극장이나 커피숍이나 나름 은밀한 곳에서 스킨십을 하다가 그게 도가 지나쳐 깊어지면 우앙! 참을 수가 없게 된당~.

칠칠이| 저는 낮에 여성의 야한 옷차림이나 포즈를 보면 그날 밤 아무리 자려 해도 잠은 오지 않고 오만 가지 잡생각에 빠집니다. 부디 여성 여러분, 옷차림에 신경 좀 써주십시오~!

2. 당신은 어떤 타입의 사람에게 성욕을 느끼나요?
남 여
① 몸매 완벽, 섹시한 타입 50% 25%
② 반듯하고 스마트한 타입 23% 21%
③ 순수하고 귀여운 타입 25% 20%
④ 외모보다 성격이 맞는 타입 0% 33%
⑤ 기타 2% 1%

리플주세요 상대방의 외모만으로도 성욕을 느낀 적이 있나요?

지모| 첫눈에 들어오는 남성의 외모는 크게 영향을 못 미치는 것 같다. 여성은 ‘교감’을 중요시하는데, 과연 외모만으로 교감이 될까? 다만 장동건, 원빈 급은 제외. 후훗.


그리움| 회사에서 남몰래 피해 잠시 키스를 나눈 화장실.(좀 그런가? 하하)

대물| 아마도 무도회장 스테이지가 최고인 듯싶어요! 어느 정도 알코올도 들어갔겠다 남녀의 야릇한 몸짓과 몸의 밀착! 자극받을수록 성욕은 더 강해지잖아요. 유후!

산책| 아무래도 편안한 침대가 제격이죠. 모텔은 비싸지만 이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조건이 모두 갖춰져 있기에 한 번쯤 이용해볼 만하지요. 가끔 야외도 좋을 것 같아요. 여행을 떠나서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즐기는 것도 좋구요.

조용한산책| 단둘이 드라이브할 때 차 안에서 제일 그런 것 같아요. 요즘도 가끔 신랑이랑 드라이브할 일이 생기거나 하면 불붙듯 타올라요. 둘만의 멋진 데이트를 하는 거죠 !!

4. 잊을 수 없는 섹스를 한 그 사람은 누구인가요?
남 여
① 결혼 전 옛 애인 28% 29%
② 현재 파트너(배우자) 30% 43%
③ 혼외정사(양다리)의 상대 25% 13%
④ 하룻밤 상대 17% 11%
⑤ 기타 0 4%

리플주세요! 잊을 수 없는 느낌을 준 그 사람은 누구?

반듯반듯| 예전 남자친구는 섹스 후, 항상 꼭 끌어안아주면서 심장 소리를 들려줬어요. 어떤 말보다 쿵쿵 뛰는 그의 심장 소리가 벅찬 감동과 행복을 주었답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었죠.

우주공간| 대낮에 가족들 다 있는 집에서 남편과 낮잠을 즐기다 갑자기 찌리릿~ 밖으로 소리가 세어날까 소리도 내지 못하고 조마조마했죠. 그 와중에 한 강렬한 스킨십은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몇 번씩이나 즐겼지요. 요즘도 가끔 즐긴답니다.

대물| 직장 상사와 업무 도중 갑작스럽게 나눈 스킨십이 너무 자극적이었어요. 그날 저녁에 개인적으로 만나 한 섹스. 예상치 못한 일이라 스릴과 기대감이 배가되서인지 지금도 잊지 못하겠네요.

산책| 비가 내리던 마루에 앉아 남자친구와 함께 비를 조용히 바라보다 느낌이 통해서 서로를 품었지요. 커다란 창문으로 보이는 굵은 빗줄기의 물결만큼 감정도 격해지더군요. 그날은 비 내리는 하늘에서 저만이 보이는 별을 봤어요. 아름다웠죠.

조용한산책| 비 오는 날 차 안에서 하는 섹스. 좋아하는 음악과 사랑하는 사람, 창 밖에 빗방울……. 절대 잊혀지지 않아요.

공주| 아침식사 후 설거지를 하는데 남편이 뒤에서 갑자기 껴안았어요. 뒤에서 안아주고 내 몸을 여기저기 더듬는데 기분이 묘했어요. 색다른 느낌이랄까? 남편 숨소리도 거칠어졌고 섹스가 이어졌어요. 둘이 얼마나 흥분했는지 그때 느낌 아직도 잊지 못해요.

미융| 섹스는 아니었어요. 서로 마음이 있던 친구와 매우 춥던 날, 손만 꼭 잡고 있었는데도 느낌이 좋더라구요. 거의 오르가슴에 가까운… 아마 절대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겁니다.

● 리서치 결과 분석
내 몸이 가벼워지는… 아니 뜨거워지는 시간이 따로 있다? 남자의 성욕은 새벽녘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한 남성의 말에 따르면 주로 새벽에 몰래 야동을 보기 때문이라는 꽤 믿을 만한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정말 그런가요? 여자는 보통 잠들기 직전이 가장 당기는데 말이죠. 또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결과 중 하나는 ‘남자들은 한가할 때는 언제나 성욕을 느낀다’는 답변이 30%에 육박한 것. 남자는 늑대란 말이 실감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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