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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요즘아이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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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6-03-21 13:00 댓글 0건 조회 3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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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꼬마 셋이 모여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주인공들의 가벼운 키스신이 나오자…….


4살짜리 : 형! 형! 저 사람들 뭐하는 거야?


5살짜리 : 저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키스하는 거야!


6살짜리 : 근데…… 어찌 좀 서툴다.








[2탄]


어느 동네 놀이터에서 꼬마들이 모여서 재미있게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다.


이것을 옆에서 지켜보던 아이들이 말했다.


6살짜리 :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7살짜리 : 생각하면 뭘 해. 다 지난 일인 걸…….


8살짜리 : 휴우……. 난 학교 갔다 오면 쟤들 보는 재미로 산다니까.








[3탄]


육교 밑에서 세 꼬마가 놀고 있었다.

이 때, 육교 위에서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조심스레 내려오고 있었다.


이를 본 꼬마들.


6살짜리 : 이야~ 삼삼한데.


8살짜리 : 임마, 저런 모습은 삼삼하다고 하는 게 아니고 섹시하다고 하는 거야.


내려오면서 꼬마들이 하는 얘기를 다 들은 여자가 다가와서는

꼬마들에게 알밤을 주면서 꾸짖었다.


여자 : 쪼그만 것들이 아주 못돼 먹었구나!


이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10살짜리 꼬마가

정중하게 말을 하는 것이다.


10살짜리 : 아가씨, 제 동생들의 실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사과하는 의미에서 커피라도 한 잔 사 드리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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