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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기 기러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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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쭈~니^@ 작성일 2006-03-02 14:20 댓글 0건 조회 4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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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를 그리며 하늘을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왜 그런 형태로 날아가고 있을까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기러기 무리는
혼자서 날아가는 것보다 최소한 71퍼센트는
더 넓은 거리를 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기러기가 젓는 날개짓이
바로 뒤에 따라오는 다른 기러기에게
상승기류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기러기 한 마리가
대열에서 조금이라도 이탈하면
그 기러기는 대기의 저항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탈했던 기러기는
재빨리 대열에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대열의 선두에서 날아가는 기러기는
지치면 뒤쪽으로 물러나고,
그 자리는 금방 다른 기러기가 대신합니다.

뒤따라가는 기러기들은
앞서가는 기러기들이 속도를 유지하는데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계속해서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한 기러기가 병에 걸리거나
사냥꾼의 총에 부상을 입어 대열에서 낙오되면

다른 두 마리의 기러기들이
낙오된 기러기가 지상에 내려갈 때까지
도움을 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두 마리의 기러기는 낙오된 기러기가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아니면 죽음에 이를 때까지 함께 머물다가

다른 기러기들의 대열에 합류하거나
자신들의 대열을 따라갑니다.


혹시 여러분은 옆에 함께 날고 있는
가족이나 동료가 추락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추락하고 있는 가족이나 동료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주위를 한 번 둘러 보시고
손을 내밀어 잡아 주세요.

따뜻한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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