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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기 인간의 한계를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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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雲自 작성일 2006-07-16 19:12 댓글 0건 조회 9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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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물불을 안가린다."" 라고 표현 했을까.
요 며칠사이 오락가락 하면서 내리던 비가 지반을 무르게 했고
어제와 오늘 사이에 큰 일을 내고 말았다.
루사,매미때는 천둥 없이 비만 내렸기에 강이 범람하여 침수 피해가 컷지만
이번에 내린비는 천둥을 동반하였던 터라 산에 인접한 농경지에 토사가 밀려
유실과 매몰의 피해가 더 큰편이다.
어쩌겠는가 구멍 뚫린 하늘인데 두손으로,농사꾼의 간절한 마음만으로도
막을수 없는 천재지변인것을.....

대한민국의 정치권이 경제원리만 내 세우고 농심을 져 버리고
FTA의 후환을 못느끼는 사이에 농민이 생존권사수를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농업의 위기를
부르짖을때 많은 국민과 정치권은 눈멀고 귀막고 있었던것을 이번에  하늘이 알려주는것 같아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구...................

 동기님들 모처럼의 연휴 망쳐 버려 안타깝겠지만
농사꾼은 가장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것 만큼 괴롭다네.

인명피해가 없어 불행중 다행으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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