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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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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솔푸름 작성일 2008-12-31 00:02 댓글 0건 조회 8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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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제위 에게!!

산 마루의 작은 물줄기가 모여서 냇물이 되고,
냇물이 합쳐져서 강(江)을 이루고,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모이면,
마침내 대양(大洋)을 이루게 됩니다.

참으로 명쾌한 자연의 오묘한 섭리는 세월 속에서도 예외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수 없이 느끼고 알면서 지내왔건만
막상 한해를 보내는 마음은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기대와 설레임에 앞서
못내 아쉽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이것이 과연 역경 속에서 홀연히 버텨온 인생 여정의 그림자와 늘어가는
나이테 때문만은 아니겠지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금년 한해는 격동의 순간들이 너무도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겠지만
모교의 80년을 맞이하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가장 숨막히는 순간의 연속들이 아니였던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아팟던 만큼 아팟던 생채기에 새 살이 돋아나 더욱 단단한 체격과  품격을 
갖추어서 반드시 잃어버린 명성과 지혜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송구영신(送舊永新)"이란 그런 것이기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곧  "기축년" 새 해가 어둠을 떨치고 여명의 아침을 찬란히 밝혀 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태양의 뜨거운 열기와 빛은 새로운 에너지가 되어
온 누리의 모든 생명체에 활력이 넘치는 생동감을 불어 넣어 주게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들의 가슴 가슴마다 새로운 열정과 희망이 용솟음 처럼 솟구쳐서
지난해 못다한 일들이 있다면 반드시 이루어 내고       
새해의 바램은 하나도 빠짐없이 큰 보람과 기쁨으로 이루어 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특히,    개인의 건강과 가정의 건강이  늘 함께하여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인생의 여정(旅程)이 언제까지나 계속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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