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51기 나의 아버지는 내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포한잔 작성일 2006-03-10 16:08 댓글 0건 조회 554회

본문

네    살    때  :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다 섯 살    때  :    아빠는 많은 걸 알고 계셨다
여 섯 살    때  :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여 덟 살    때  :    아빠가 모든 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열    살    때  :    아빠가 어렸을때는 지금과 확실히 많은게 달라졌다.
열 두 살    때  :    아빠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건 당연한 일이다.
                          아버진 어린 시절을 기억하기엔 너무 늙으셨다.
열 네 살    때  :    아빠에겐 신경 쓸 필요가없어.  아빤너무 구식이거든!
스물 한살  때  :    우리 아빠 말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졌지.
스물다섯살때  :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은,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오셨으니까.
서 른 살    때  :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게 좋을듯하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서른다섯살때  :    아버지에게 여쭙기 전에는 난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마 흔 살    때  :    아버지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아버진
                          그만큼 현명하고 세상 경험이 많으시다
쉰    살    때  :    아버지가 지금 내 곁에 계셔서 이 모든 걸 말씀 드릴수 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분 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부터 더 많은 걸 배울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