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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민족의 영산 백두산(북파)에 오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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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春史 작성일 2014-08-07 04:26 댓글 1건 조회 1,0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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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시의 휘풍호텔에서 조식후 우리의 70년대 모습이 보이는 白山市 구시가지의 한 복판을 지나
한적한 도로 옆 조선족이 운영하는 특산물 판매장에서 참깨 등 농산물도 구입하고 松江河, 露水河를
거쳐 백두산아래 첫동네 작은마을 (한창 개발붐이 일어나는 곳) 二道白河로 이동(4시간 소요),
역시 조선족이 운영하는 盛源大酒店賓館이란 간판이 있는 식당에서 한식으로 중식을 했다.

美人松 군락지도 보고 또 열대수림과 같은 백두산 원시림 속으로 시원하게 뚤려있는 숲속길을 1시간여 달려 장백산北坡山門에 도착했다.  백두산을 오르는 코스는 셋이 있는데 우리는 北坡(백두산의 북쪽기슭)와 西坡(서쪽기슭)를 택해 북파를 먼저 오르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창바이산(長白山)이라 한다.  청정지역이라 그런가?   제비가 많이 나른다.  제비집도 보인다.   날씨는 굿이었다. 

우리는 여기서 전용버스에서 내려 다시 셔틀버스에 올라 20여분, 또 10인승 승합차로 갈아타고
20여분만에 종점(2,600미터)에 이른다.   에스자 코스 길을 곡예 운전하는 기사의 운전실력이 대단하다.
나머지 70미터 쯤은 도보로 올라 그토록 그리던   아 !!!!!       백두산(천문봉2,670미터)... 
바로 오지 못하고 타국으로 빙 돌아서 출발 3일차에 드디어 한민족의 靈山 천지를 조망하며 가슴벅차게 온몸으로 품어 본다...      정상은 구름떼같이 몰린 관광객들로 북새통이다.

하산하여 장백폭포 관광을 끝으로 숙소인 이도백하로 돌아와 하루종일 고생한 나의 발을 위해
발마사지 체험을 했다.  발마사지의 시원함을 안고 길림성 안도현 이도백하진(長白山旅遊經濟開發區)에 위치한 4성급 호텔 장백산대하(長白山大廈)에 들어 휴식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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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님의 댓글

소리 작성일

백두산 등정기를 자세하게 묘사해주어 마치 다녀온듯 실감이 납니다..
백두산의 정기를 받아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자주 하여 지면을 도배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