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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유람선을 타고 본 압록강 위화도 북한모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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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春史 작성일 2014-08-03 11:50 댓글 0건 조회 9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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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관광 2일차 일정은 당초 고구려 유적지 관광인데 기상악화로 4시간이 늦어져 일정수정이 불가피했다.

그래서 중국과 조선 변경인 압록강변의 선착장("鴨綠江"이라 붉은 글씨로 새겨 세운 표지석이 있는 곳 )에서 유람선을 타고
고려 멸망의 근원지 위화도(威化島 평북 의주군 위화면)의 모습과 우리의 반쪽 북한을 깊숙히 접근하여 볼 수 있었다.

압록강 본류를 따라 10키로 정도 하류로 내려 갔다가 다시 거슬러 돌아오는 코스이다.
출발점에서 좌측의 헐벗은 산에 무슨 작물을 심은 것으로 보이는 곳이 북한 본토,
우측에 민가들이 보이고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이 보이는 곳이 위화도가  된다.
위화도는 모래 섬으로 되어 있고 국경은 본류가 북한 땅이고 지류가 경계여서 중국과는 지척으로 되어 있다. 

인적은 드물어 적막강산이었고, 평지밭에는 전부 옥수수이고, 산의 비탈에도 경지로 일구어 작물을 가꾸고,
산에는 나무가 없고, 치산치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단동시와는 많은 대조를 이루고있음을 느낄수 있다. 

中食은 강변의 장어마당에서 한식으로 했다.

전용 관광버스에 올라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압록강변을 따라 개발된 단동시의 풍광,
6.25의 아픈 상처가 있는 압록강 철교 일부분과 이따금 보이는 북한의 강변 경비초소,
더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북한땅을 차창밖으로 조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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