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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초초한 마음으로 박병돈님 병동을 찻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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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12-24 18:26 댓글 0건 조회 1,1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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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면
친구들을 평창 대관령으로 불러 함께 이야기하며
그렇게 좋아하든 박병돈 회장님이 심근경색과 뇌출혈로
서울대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열흘이 흘렀다.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다 친구들 몇명이 찻아간게
어젯밤이 였다.
권승용,김정회,최기순 친구와 혜하역에서 만나
병실로 들어가는데 서로말이 없다
오후7시부터 한번에 2명씩 문병하고
30분 동안에 2명씩 교대로 모두 10여명은 문병할 수 있었으며
인공 호흡기로 가늘게 뜬 눈의 초첨을 맞추러 했지만 쉽지 안았다
손과 다리는 따뜻하고 말을 알아 듣는지 못 알아듣는지
보는사람의 마음만을 때울 뿐이다
그렇게 호탕하고 기개가 넘치든 모습은 어디가고
이렇게 누워있는지 속이 상하지 않을수 없다
가장 마음 아파하는 사촌 박병설 형님 내외는 용인에서
출퇴근 시간에 밀려 2시간 이상 고생하며 매일같이 문병한다며
같이 식사 하러 가자고해도 사양했다
우리는 김정회 친구가 마련해준 중국집에서
쓴소주 한잔을 목에 넘기며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그렇게 이야기하고 헤어졌다
어쩌면 몇일후에 일반병동으로 이동하여
다시 만날수 있었으면.....
문병을 하실분은 사전에 아들과 통화하여
시간조절 하심이 좋을듯
아들 전화번호 010-5634-4747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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