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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노추산 모정의 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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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11-19 15:20 댓글 0건 조회 1,2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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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강릉 다녀오면서 어디 마땅하게 볼거리가 없는가 살펴보다가
얼마전 청계산에서 권혁신 친구가 찻아 가다가 너무 멀어서 도중에 포기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도전해 보았다.
벌써 개방된지 2년인가 흘렀으니 강릉지방 친구들은 원만하면 다 다녀왔을터
왕산대기에 들어서자 농촌진흥청 감자원종장 농장에 많은 하우스들이 들어와 있었으며
안내판을 따라 배나들이에서 조금 더 가니 진입로가 있었다.
전에는 외나무다리가 놓였든 장소로 이제는 암거를 설치해놓아 냇물을 건너기가 수월했으며
여름에는 야영장으로 개방하고 있다니 주차장도 승용차 기준으로 50여대 주차할 수 있었다.
가는 거리가 1km 라니 멀지 않아 좋았다.
이 모정의 탑은 서울에서 강릉으로 시집온 여자가 아들 둘을잃고 남편도 병환이 들자 어느 용하다는 사람이 탑을 3000개를 쌓으면 좋아진다고 하여 나이 42세에 혼자서 시작 무려 26년간 쌓은 돌탑으로 예술적으로 보아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2011년도 그가 세상을 떠나자 강원일보에 게재되었으며  전국 TV로도 방영된적이 있다.
그가 사용하든 도구인 세숫대야와 움악이 있으며 들어가는 길은 강송이 잘자라서 운치를 가지고 있으며 도암호에서 네려오는 물이 요즘은 맑아 여름에는 많은 탑방객이 찻아올것 같았다.
채할머니의 아들의 무운에 대한 혼이 없었다면 과연 이렇게 많은 정성이 있었을까?
비록 하찮은 노인네가 쌓은 흔적이지만 시에서 잘 관리하고 기반시설도 증강해 준다면
앞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왕산면을 알리고 강릉을 찻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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