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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거이 축구 축자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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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뭔가에 굶주려있는 사람은 결코 만족이나 행복을 얻지 못한다.
연인관계도 그렇다.
상대에 대해 집착하고, 갈구하고, 불만을 갖게 되면 피폐해지기 마련이다.
살다보면 뭔가에 실망하고, 좌절하는 날이 더 많다.
그럴때마다 상처받게 되면 참 살기 힘들어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완벽하리라는 생각은
언젠가는 자신은 물론 상대를 옭아매는 감옥이 될 것이다.
특히 이미 끝난 과거사에까지 신경을 쓰는 사람의 마음에는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느낄 공간이 더 이상 없다.
차라리 그럴 시간에 사랑하고, 용서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180도 달라질 수 있으련만.

인생을 편하게 살려면 마음의 그물구멍을 큼지막하게 만들어야한다.
그물구멍이 촘촘하면 사소한 갈등이나 문제들도 다 걸려 모이게 된다.
결국 그 모인 찌꺼기들을 어디다 버리지 않으면 그물은 아예 막혀버릴 것이다.

사람 마음이 그런 지경에 이른다면 얼마나 위험한가.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해결방법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떨쳐버리는 것이 더 나을수도 있다.

인생에 대해, 연인에 대해 적당히 웃어넘길 줄 아는 여유,
혹은 유머감각은 행복을 불러들이는 묘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