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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여 종업원의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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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해군 작성일 2006-02-23 15:57 댓글 0건 조회 5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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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한 마리가 입에 바구니를 물고 빵가게에 들어왔다.
바구니 속에는 소핑 목록과 약간의 돈 그리고 가게 종업원이 그 바구니 속에
물건을 넣어주도록 부탁하는 메모 한 장이 들어있었다.
여종업원이 그 메모에 쓰인 대로 해 주자 개는 빵이 가득 든 바구니를 물고 가게를 떠났다.

 

다음 주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개가 가게 안에 들어왔고, 가득찬 바구니를 물고 떠났다.
같은 일이 3주 동안 매주 반복되었는데, 가게 여종업원은 궁금증이 나서
 어느날 오후 그 개를 따라가 보기로 결심했다.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바구니를 채워주자 개는 가게를 나갔고,
여종업원은 코트를 입고 개를 안전한 거리를 두고서 뒤좇았다.
개는 철길을 건서서 두세 블럭 떨어진 주거지역으로 가서 모퉁이를 돌아 어떤 집의
문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개는 발을 들어 초인종을 울렸다.

 
몇 분 후, 한 남자가 문으로 나와, 바구니를 받아 든 후
개를 뜰 건너편으로 발로 쫓아 버리고 문을 쾅 닫았다.
종업원은 그런 행동을 목격하자 화가 나서 조치를 취하기로 작정했다.


그녀는 문간으로 갔고, 남자가 내다보러 나오자 그의 잔인한 행동을 따졌다.

 그러자 남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봐요, 아가씨, 간단해요. 이 형편없는 개는 버릇을 고쳐야 해요.
자기가 열쇠를 가지고 있는 걸 까먹은게 이 달 들어 두번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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