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50기 가라오케 발명가는 지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추re 작성일 2006-02-17 04:20 댓글 0건 조회 573회

본문

가라오케 발명가는 지금 무엇을 할까?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밤을 바꾼 남자 이노우에
다이스케는 지금 65세다.
세계를 매료시킨 이노우에는 타임즈지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의 20인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런 그가 어떻게 가라오케를
발명하게 되었을까?

어느 날 잘 알고 지내던 중소기업 사장이 지방
출장을 가는데 여흥자리는 의례히 있게 마련이라
음치인 사장은 반주에 맞춰야만 겨우 노래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노우에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동행을 요청 하였다.

그런데 마침 이노우에는 사정상 같이 동행하지
못한 대신에 테이프에 노래 반주를 녹음해서 주었다.
출장을 다녀온 사장은 매우 기뻐하며 옆에서 실제로
반주해 주는 것 같아 자신의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고 자랑과 함께 감사를 하게 되었다.

이 말을 들은 이노우에는 장사가 되겠다는 생각이
전광석화처럼 스쳐 노래 반주를 녹음한 테이프를
엠프에 부착하였다. 드디어 1971년 1월 이 엠프를
「8주크」라는 이름으로 첫 가라오케가 탄생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가라오케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세계적 히트상품 가라오케로 일약 백만장자가 되어야
할 이노우에는 정작 특허 신청을 하지 않아 특허권을
잃고 말았다. 게다가 자신의 가라오케 회사는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고 거액의 빚을 지게 되었다.

'호사다마' , '새옹지마'의 단어가 걸맞을 이노우에는
자신이 개발한 가라오케가 엄청난 환란을 가져다주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현재는 애완동물 관련 사업을 통해
재기를 꿈꾸고 있는데...

무엇을 개발하여 얼마를 벌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슨 일에나 얼마만큼 열정을 쏟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이노우에!
또 다시 세계를 움직일 또 다른 제2의 가라오케를
개발할지 누가 알겠는가?

---------------------------------------------

큰일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이든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일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행운은 뛰는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