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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그대에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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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굉해군 작성일 2006-02-15 03:20 댓글 0건 조회 6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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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난


제가 사랑 하는 이에게
우산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비가 오거나 뜨거운 태양이 있을때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이
우산이듯이 사랑하는 이가 힘들때
그 모든 것을 제가 막아 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필요 할때만 찾고
그 다음에는 구석에 넣어 두는
우산이 되어도 좋습니다.
그냥 말없이 그 곁을 지켜 주고 싶습니다.
그대가 몰라 주어도 좋습니다

그냥 머물러 있는 것만이라도
제게는 행복이니까요
그대의 행복한 모습이 저의 행복이니까요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겠습니다.

그대가 힘들고 지칠때
나를 찾아와 잠시 쉬어 갈 수있게
그 자리에 그냥 머물러 있겠습니다.

언제나 언제 까지나요
그냥 아무 말없이
자신의 일을 하는 우산처럼요
그리고 언젠가 그대가
나를 진심으로 필요할때
그냥 그대를 따뜻하게 안아 줄 것입니다

그 때가 비록 오지 않더라도 기다릴 것입니다
그대가 나의 마음을 알아 줄때 까지요
아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뿐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면
나 한데서 멀어 질까봐
이야기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냥 기도 할뿐입니다

항상 웃는 모습만 보게 해달라고요
늘 푸른 소나무 처럼 언제나 옆에서
지킬 수 있게 해달라고요
언제나 언제 까지나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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