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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기 조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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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문환 작성일 2006-02-13 13:03 댓글 0건 조회 6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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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숙해서 말을 할 수 있는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분만실을 살피던 그의 시선은 의사에게로 갔다.
"의사세요. 하고 녀석은 물었다.
"그렇단다. 라고 의사는 대답했다.
"내가 태어날때 잘 돌봐줘서 고마워요:라고 그는 말했다.
어머니에게 시선이 미치자 녀석은 "엄머야" 하고 물었다.
"그래 엄머야"라고 대답했다.
"태어나기 전에 그토록 잘 돌봐줘서 고마워"라고 녀석은 말했다.
다음으로 아버지를 바라보더니 "아빠야" 하고 물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대답하자 녀석은 가까이 오라고 손짓을
하더니 집게손가락으로 이마를 쿡쿡찌르면서 말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아프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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