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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김언기 아들 마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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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09-24 22:01 댓글 0건 조회 9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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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미국에 사는 김언기 친구와 몇시간 같이 보낼기회가 있었다
우리나이야 야구를 즐기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젊은이들은 광적으로 야구를 즐긴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야구선수들의 활약을 보면서
특히 우리나라 국적의 추신수선수와 류현진선수의 활약에 즐거움을 찻는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매스컴에도 보도된 류현진의 통역사가
김언기친구의 아들임을 알게 되어 관심을 갖어본다

다음은 국내에 보도돤 내용임

 마틴 김(34)은 4일(한국 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의 원정팀 클럽하우스에서도 류현진(26·LA 다저스)을 친동생처럼 챙겼다. 그는 전날 등판한 탓인지 피곤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있는 류현진에게 "커피 한 잔 가져다줄까?"라고 물었다.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경영학과 마케팅을 전공한 마틴 김은 컨설팅회사에 다니다가 2년 전쯤부터 다저스에서 일하고 있다. 원래는 구단의 마케팅 담당으로 기업 등 외부 스폰서를 구하는 일을 했는데, 올해부터는 류현진의 통역까지 맡고 있다.

마틴 김은 "현진이를 선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친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다"며 "특히 등판하는 날에는 가능한 한 부탁하는 걸 다 들어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그는 시즌 초부터 통역 업무 이상으로 류현진의 일상생활 전반을 챙겼다. 요즘도 경기가 끝나고 같이 식사를 하고, 쉬는 날에는 쇼핑하러 가기도 한다. 류현진도 마틴 김과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그는 "현진이가 빨리 적응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맞춰 열린 '코리안 데이' 행사도 마틴 김이 중심이 돼 이뤄낸 작품이었다. 그는 "미국 야구팬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알리는 것이 제 의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틴 김은 1970년대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다. 교사 출신이었던 아버지 김언기(66)씨는 아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노력했다. 마틴 김은 "어렸을 때 한국어로 말하지 않으면 아버지가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며 "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 10승을 올리는 등 류현진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자 마틴 김이 덕을 보는 부분도 생겼다. 예전에는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기업에 먼저 전화를 하는 입장이었다면 이제는 먼저 기업 쪽에서 다저스 구단에 연락을 해온다고 했다. 마틴 김은 "이제는 현진이가 원정을 갈 때 '이번에는 나 혼자 가도 되니 형은 휴가를 가라'고 말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며 "그만큼 착하고 고마운 동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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