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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기 제일좋은나이(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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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두막 작성일 2012-01-26 17:58 댓글 0건 조회 7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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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좋은 나이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요 ?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열 두 명의 방청객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답니다.

 어린 소녀가 대답하길.."두 달 된 아기 때요. 모두가 가까이
 에서 보살펴 주잖아요. 그리고 모두가 사랑해주고 관심도
 보여주니까요."

 어떤 학생은 대답하길.."열여덟 살입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자동차를 몰고 어디든지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달려가도
 되니까요."

 성인 남자가 대답하길.."스물다섯 살이 제일 좋은 나이죠.
 혈기 왕성한 나이니까요. 마흔세 살인 그는 이제 야트막한
 고개를 오를 때조차 숨이 가쁘답니다.
 스물다섯 살 때는 한밤중까지 일을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지금은 저녁 아홉시 만 되면 잠이 쏟아진다." 고 덧붙였습니다.

 어떤 이는... 마흔이 인생의 정점이고 활기도 남아 있어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라고 했답니다.

 어느 숙녀는... 쉰다섯이 되면 자식을 부양하는 가사책임감에서
 놓여나서 좋은 나이라고 하더군요.

 예순다섯 살이 좋다는 남자는 그 나이에는 직장에서 은퇴한 다음
 인생을 편안하게 쉴 수 있어서 좋은 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방청객 가운데 대답을 하지 않은 사람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할머니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모든 사람들의 얘기를 주의 깊게 듣고는 환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모든 나이가 다 좋은 나이지요.
 여러분은 지금 자기 나이가 주는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세요."

 생각해 보니 할머니 하신 말씀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우리 나이가 많던 적든 가장 소중한 시간이며 우리에게
 가장 아름답고 좋은 나이 아닐까요.
 먹어만 가는 나이가 전 가끔은 불만이었는데 앞으로 제 나이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 옮 긴 글 -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것이며,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지요.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만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함이지요.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지요.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랍니다.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 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고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것이랍니다.

 49광장을 사랑하는 49동기 여러분 !
 壬辰年 새해 !
 모두 건강하시고, 행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하루 하루 행복과 추억을 만드는 알찬 시간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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