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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기 냄비속의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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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남욱 작성일 2010-03-09 16:47 댓글 0건 조회 1,0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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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요리에  '그래뉴이에'라는  개구리  요리가  있습니다,

이요리는  개구리를  재료로  하는데,  개구리를  삶는  방법이

특이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냄비에 물을  담아  펄펄  끓여놓고

개구리를  넣으면  화들짝  놀라  냄비  밖으로  튀어나가 

요리사가  애를  먹는답니다.

그래서  생각하낸  것이  미지근한  상태의 물을  담은  냄비속에 

개구리를  놀게  하고  서서히  가열하는  방법을  쓴답니다.

냄비속으  개구리는  미미한  수온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다

급기야  물이  끓을  때까지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다

그냥 삶아죽는다고 함니다

뜨겁다고  느낄  때는  행동하기에는  이미  늦어  온  신경이

마비되고  만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급진적으로  외부환경이  변하면  사람들은  무언가  대응책을 

마련하느라  부산스럽게  움직입니다,  갑자기  뜨거운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으면  튀어나오는  것처럼,,,,,,,

그러나  눈치채지  않게  서서히  조여  들어오는  변화는 무시

하기  쉽습니다.    갑자기  오는  변화도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이렇게 서서히 위협적으로  다가오는  변화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큰 변화가  오기  전에  수면하에  잠복해  있는  기간이  길면 

길수록  변화를  눈치채기는  어렵습니다.

의식이  깨어  있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람만이 

변화를  미리  감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그마한  변화의  징조를  간과하지 말고,  예의  주시하여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하기전에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  놓는  것이 좋을뜻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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