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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기 49기 동기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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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만수 작성일 2008-12-31 21:24 댓글 0건 조회 5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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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흘러 언제부터인가 내리막길을 달린다는 묘한 감정에 사로 잡히곤 했는데, 정말 세월이 유수같네요. 1978년 2월 졸업식을 마치고 3.27일자 채 머리가 길기도 전에 춘천(당시 춘성군)에 발령을 받았습니다.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작정 객지생활을 해보고 싶어 이곳을 신청했었는데 다행이도 시험성적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31년째 동기여러분들 덕분에 승진을 했습니다만 객지의 서러움을 한두번 겪어야 했습니다. 춘천농고 출신들의 지역세 때문에 말입니다. 이번에는 더이상 경쟁자 없이 되긴 했지만 진짜 고향분들과 동기여러분 등등 많은 분들이 마음적으로 도와 주셨기 때문에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49기 동기여러분께서 축하해 주셨고, 원우회 회원들과 혁승, 석규, 범선 등등 많은 친구들이 축하를 해주어 그 간 객지라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 마음들 오래오래 간직하고 고향발전과 모교, 우리 49기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몇시간 있으면 기축년 새해가 밝아 옵니다. 친구들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깃들고, 건강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쩐 보다는 건강이 최고입니다. 춘천에 오면 전화 바랍니다.(011-370-6659, 강원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친구들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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