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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기 목포여자나무 __ 유달산 노적봉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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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궁산 작성일 2006-08-11 09:11 댓글 0건 조회 1,3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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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여자의 하반신을 꼭 닮은 느티나무 한그루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 노적봉 아래 성기를 노출한 채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 있는 듯한 이 느티나무는 "여자나무"라는 이름으로 더욱 알려져 유달산의 명물이 돼가고 있다.


유달산공원 주차관리원인 김모씨는 "하루에도 수백명이 여자나무가 어디 있느냐고 물어 그곳까지 안내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중 하나가 될 정도"라며 "아마도


유달산에서 가장 인기있는 나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나무"는 50년생 느티나무로 지난 80년 공원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지


만 훼손 우려 때문에 철저히 감춰졌으나 2000년 10월 새천년 종각을 설치하고


공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나무 앞에 있는 잡초를 제거해 그 모습이 외부로 드러나게 됐다.


초기에는 목포 시민들도 대부분 이 나무를 몰랐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입소문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다. 은밀한 여자의 치부를 닮았다는 소문에 호기심을 느낀 사람들이 매일 구름처럼 몰리면서 이 나무는 수난을 겪고 있다.


특히 짓궂은 사람들이 야간에 찾아와 막대기와 동전 등을 끼워 놓는 등 여자나무


를 괴롭히는 바람에 탐방객 통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달산 공원관리사무소 남정회 소장은 "수년 전에 어떤 여성이 자신의 하반신을 보는 것 같다며 칼로 찍어 버려 일부 손상됐지만 나무가 자라면서 원상회복 다"고 밝혔다.


여자의 성기와 너무 흡사한 이 나무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자니 여성단체의 항의가 두렵고 그대로 두자니 관리나 통제가 어려워 공원관리사무소측의 색다른 고민거리가 됐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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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노은거-
즐건연휴 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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