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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기 강희돈 친구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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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 작성일 2013-04-29 07:32 댓글 0건 조회 5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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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가든길에 강형의 부음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불과 한달전 퇴원하여 친구들이 마련해준 식사에 참석하여
건강하지는 않지만 수척한 모습에도 함께 하든 장면들
축하전화라도 해야지하며 전화를 보내도 연락이 되지않든
상태에 이렇게 비운을 맞게 되었네
수년간 전찬균친구와 같이 주거니 받거니하며
모교의 축구사랑을 위하여 온몸을 바처온 그
어느때 사무실이있는 입암동에 가면 이야기를 거의 전부를
어느 중학교에 어떤 학생이 있는데 우리모교에 입학시켜야 한다며
그 부모가 요구하는 애로사항을 거의 다 해결해주는 열정으로
감동의  끈으로 "축사모를 일구어온 전설같은 분이다"
그가 축구를 지원하지 않고 그저 평범한 사업에만 진력했다면
아마 지역에서는 상당한 재력가가 되었으리라..
어제 장례식에는 많은 친구들이와서 고인의 애도를 슬퍼했지만
진작 모교의 축구관계자는 보이지않고
오늘 체육관에서 노제가 있다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오늘 따라 추적추적 봄비가 네린다.
연곡선영까지 같이가는 친구들과 유족들이 많이 불편할것 같다.
멀리있다는 핑계로 끝까지 같이하지 못하고
온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오랫동안 병마와 사투를 벌이든
고인의 극락장생을 빌어본다.

사진은 한달전 모습을 줄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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