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별마당

기별게시판

48기 너무 고마운 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잠수부 작성일 2006-08-08 21:14 댓글 0건 조회 705회

본문

그저 묵묵히 우리 48기를 위해 그리고 모교를 위해 애쓰는 참 고마운 친구를,
이 무더운 여름밤에 한모금 청량음료같은 심기호군을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고맙다"는 말 합니다!!



외로울 때 누군가 곁에 있어준다면 / 용혜원



외로울 때 누군가 곁에 있어준다면

쓸쓸했던 순간도 구석으로 밀어놓고

속 깊은 정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기에

살맛이 솔솔 날 것입니다


온갖 서러움을 홀로 당하며 살아왔는데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가슴에 켜켜이 쌓였던 아픔도

한순간에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닥쳐

절망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 때도

누군가 곁에 있어준다면

비참하게 짓밟혀 싸늘하게 얼어붙었던

냉가슴도 따뜻하게 녹아내릴 것입니다



내 삶을 넘나들던 아픔을 다독여주고

늘 축 처지고 가라앉게 하던 우울과

치밀어 올라 찢긴 가슴을 감싸준다면

끝없이 짓누르던 고통도 멈추고야 말 것입니다



흠집투성이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한 사람이라면

잠시 어깨를 빌려 기대고 싶습니다.

song.gif ♬ 어느 멋진날 OST / 장혜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